홍콩 범민주 진영은 당국이 다음달 4일 톈안먼(天安門) 사태 희생자 추모 집회(6·4집회)를 불허하더라도 온라인 등을 통해 집회를 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31일 명보 등 홍콩 언론에 따르면 리척얀(李卓人)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지련회) 주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경찰에 집회 신청을 했지만 아직 허가 또는 불허 등에 대한 답변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콩 당국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명분 삼아 8인 이상 집회를 불허하고 있다.
이 단체는 매년 톈안먼 사태 희생자 추모 집회를 열고 있다. 올해가 31번째다. 그는 올해도 전국적으로 톈안먼 사태 희생자 추모 집회를 열 계획이라면서 당일 오후 8시 촛불을 켜고 1분간 묵념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리 주석은 당국이 집회를 불허하더라도 다음달 4일 오후 8시 8명1조로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톈안먼 사태 유가족의 화상 발언 등 온라인 집회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경찰과 충돌 가능성에 대해서는 "경찰이 어찌 나올지 알수 없다"고 답했다.
한편, 중국이 홍콩 보안법 도입을 강행한 첫 주말인 31일 우려했던 범민주 시위대와 경찰간 충돌은 뚜렷하게 발생하지 않았다. 다음달 4일 집회 과정에서 양측간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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