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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도 올해 가기 전 백신 맞는다...승인 일정 앞당겨(종합)

입력 2020.12.16. 11:13 수정 2020.12.16. 19:02
A nurse administers the Pfizer-BioNTech COVID-19 vaccine at Guy's Hospital in London, Tuesday, Dec. 8, 2020. U.K. health authorities rolled out the first doses of a widely tested and independently reviewed COVID-19 vaccine Tuesday, starting a global immunization program that is expected to gain momentum as more serums win approval. (AP Photo/Frank Augstein, Pool)

영국과 미국에 이어 유럽 대륙도 올해가 가기 전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전망이다. 유럽의약품청(EMA)이 백신 승인 일정을 한 주 앞당겼다.

우르줄라 폰 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1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매일이 중요하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 백신 승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EMA가 크리스마스 전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관련 논의를 앞당긴 것을 환영한다"며 "2020년이 끝나기 전 첫 번째 유럽인이 접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EMA는 백신 개발업체들로부터 추가적인 자료를 받은 뒤 승인을 위한 회의 일정을 오는 21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당초 회의는 29일 예정이었다.

EMA가 백신 승인을 권고하면 EU 집행부인 집행위원회가 며칠 안에 27개 회원국 내 사용 허가를 내릴 전망이다. 위원회는 일반적으로 EMA 권고를 그대로 따른다.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은 이날 베를린에서 기자들과 만나 EMA가 23일까지 코로나 백신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MA는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 백신의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미국과 영국, 캐나다는 이달 이 백신을 승인하고 이미 접종을 시작했다.

앞서 독일 매체는 EMA가 당초 이달 29일 화이자 백신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23일로 일정을 앞당겼다고 보도했다.

슈판 장관은 관련 보도를 환영한다며 "크리스마스(25일) 전 승인이 목표다. 올해 안에 백신 접종을 시작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독일은 미국과 영국, 캐나다의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자 EMA가 승인 절차를 서둘러야 한다고 압박했다. 승인에 필요한 자료가 충분하고 EU 접종 분량도 확보해 놓았으므로 조속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EU는 화이자 백신 3억회 분량을 선구매했다.

이탈리아도 가세했다. 로베르토 스페란차 보건장관은 성명을 내고 "EU 국가들이 최대한 빨리 접종을 시작할 수 있도록 EMA가 모든 안전 절차를 따라 예정보다 일찍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승인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에머 쿡 EMA 청장은 전날 백신 승인 일정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 일정에 변경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유럽은 미주 대륙과 함께 코로나 확산이 가장 심각한 지역이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등 주요 유럽국이 누적 확진자 수에서 상위 12개국 안에 든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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