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주민들 사랑의 헌혈···'코로나19'에 도움 되길

입력 2020.04.08. 10:15 선정태 기자
해양환경 인명구조단·마량면 청년회 등 참여
해양환경인명구조단 강진 구조대와 마량면 청년회는 지난 7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랑의 헌혈을 진행했다.

해양환경인명구조단 강진구조대와 마량면 청년회, 마량면사무소 직원들은 지난 7일 마량면 공영주차장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랑의 헌혈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해 헌혈 참여자가 줄어듬에 따라 혈액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이날 해양구조대원과 청년회원 등 50여 명은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과 발열검사를 실시했다.

손성은 해양환경인명구조단 강진구조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혈액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혈액 공급이 시급한 중증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부와 봉사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서 마량면청년회장은 "오늘 헌혈에 참여한 사람들의 증서를 모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혈 환자들에게 희망의 마음을 담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헌혈 현장을 방문한 이승옥 강진군수는 "민간단체의 봉사가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된다"며 "강진군에서도 사랑의 헌혈에 적극 동참을 독려하고 민간단체 활성화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강진=김원준기자 jun097714@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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