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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역대 최강 외인구성에 자신감 충만

입력 2020.05.05. 12:18 수정 2020.05.06. 10:18
득점왕 펠리페 비롯 윌리안·아슐마토프·마르코
“K리그1서 뜨거운 도전 설레…돌풍 준비 완료“
광주FC 외인 4인방의 모습. 왼쪽부터 펠리페, 윌리안, 아슐마토프, 마르코. 광주FC 제공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K리그1 자신있어요."

3년만에 1부 리그로 돌아온 프로축구 광주FC의 사기는 하늘을 찌른다. 역대 최강 조합으로 구성된 외국인 4인방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는 올 시즌 최고의 외국인 선수들과 함께 한다. 2020시즌에 검증을 마친 펠리페, 윌리안, 아슐마토프가 한 시즌 더 광주 유니폼을 입는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임대로 온 하칭요가 고국으로 돌아갔으나, 코스타리카 국가대표 마르코를 영입하며 팀 구성을 강화했다.

특별히 이들 중에 기대치가 높은 선수는 펠리페다. 펠리페는 지난 시즌 내내 K리그를 뜨겁게 달군 이름이다. 초반 5경기 연속골로 기세를 올린 펠리페는 27경기 19골 3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2 득점왕에 올랐다.

더 놀라운 건 193㎝ 큰 키를 이용한 강력한 헤더 득점 뿐 아니라 양발을 적절히 활용한 슈팅도 위협적인 점이다. 펠리페는 지난 시즌 3월 10일 아산과의 2라운드에서 구단 최초로 퍼펙트 해트트릭(머리+왼발+오른발)을 기록한 바 있다.

펠리페는 "K리그1은 더 빠르고 거칠다. 나에게 많은 압박이 올테지만 열심히 준비했다. 자신있다"며 "다들 나의 활약이 중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난 팀이 우선이다.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힘줘 말했다.

윌리안과 아슐마토프의 기대감도 높다. 지난 시즌 25경기 8골 2도움을 기록한 윌리안은 현란한 드리블과 돌파, 적극적인 수비가담으로 측면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아슐마토프는 탄탄한 대인마크와 경기운영으로 광주의 리그최소실점(36경기 31실점)을 이끌었으며, 시즌 말미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팀에 재승선하기도 했다.

여기에 마르코의 영입은 화룡점정이다. 전 코스타리카 국가대표인 마르코는 2014 브라질월드컵(8강), 2016 코파아메리카, 2018 러시아월드컵 등 굵직한 메이져대회에서 맹활약하며 67경기 15골을 기록했다. FK쿠반크라스노다르(러시아 1부), FC브뢴비(덴마크 1부), 로스엔젤레스FC(미국 1부) 등 유럽과 미국 리그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마르코는 뛰어난 스피드와 드리블, 결정력은 물론 침투패스와 동료를 활용한 연계플레이가 장점으로 꼽힌다. 공격 상황시 이타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는 펠리페, 윌리안과의 호흡이 기대되는 이유다.

외국인 4인방은 "K리그1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기다려왔다. 많은 곳에서 광주를 강등 후보로 보지만 우리 모두 철저히 준비했다.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다"며 "하나로 뭉쳐 승격 팀의 돌풍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K리그1 무대에 도전하는 광주FC가 외국인 4인방의 활약에 힘입어 승승장구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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