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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돌아온 광주FC, 혹독한 신고식

입력 2020.05.09. 17:31 수정 2020.05.09. 21:38
개막전서 성남FC에 0-2 패배
광주FC 펠리페가 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라운드 성남FC전에서 돌파하고 있는 모습. 광주FC 제공

3년만에 K리그1으로 돌아온 프로축구 광주FC가 혹독한 복귀전을 치렀다.

광주는 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라운드 성남FC와의 대결에서 0-2로 패배했다.

이날 광주는 개막전을 맞아 승리를 다짐하며 4-4-2전술을 구사했다. 공격에 펠리페와 마르코가 투톱을 이뤘고, 두현석-여름-여봉훈-김진현이 중원을 담당했다. 수비라인에는 이으뜸-아슐마토프-이한도-박준희로 짜여졌고 골키퍼 장갑은 윤평국이 꼈다.

그러나 경기는 생각처럼 풀리지 않았다. 경기초반부터 성남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경기를 힘들게 풀어갔다. 경기시작 10분만에 2골을 헌납한 것이다.

전반 4분 왼쪽 크로스를 내준 광주는 성남 양동현에게 헤더골을 허용, 선취점을 뺏겼다. 전반 11분에도 양동현에게 내줬다. 페널티박스안에서 공을 건네받은 양동현이 수비벽을 뚫고 두번째 골을 넣었다.

광주도 최선을 다해 맞섰다. 2점차로 밀린 뒤 만회하기 위해 여러차례 공격을 퍼부었다. 전반 33분에는 오른쪽 골대를 노린 두현석이 터닝슛을 날리기도 했다. 후반전에는 교체 돼 온 임민혁과 박정수, 김효기가 상대수비를 뒤흔들며 반전을 노렸다. 이에 힘입어 펠리페와 아슐마토프 등이 슈팅 찬스를 가져가며 공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성남의 수비벽은 높았다. 기본적으로 펠리페 주위에 2~3명의 수비가 애워싸며 공격을 막았고, 패널티 박스 안에서도 촘촘하게 밀집해 방어했다. 결국 광주는 추가 득점을 만들어내는데 실패했고 첫 경기를 패배로 마무리했다.

박진섭 감독은 "올 시즌 전체적으로 변화를 주려고 했는데 잘 소화하지 못했던 것 같다. 후반에는 전술적인 변화를 줬지만 득점까지 만들어내지 못했다"며 "그래도 선수들이 후반에는 잘 해줘서 고무적이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모습은 고맙다"고 말했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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