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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수원전 '철벽'수비진 뚫어라

입력 2020.06.04. 15:52 수정 2020.06.04. 16:18
오는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출격
펠리페·엄원상 등 연계플레이 주목
엄원상.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이번에도 승점을 추가할 수 있을까.

광주는 오는 7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5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지난 주 광주는 강호로 꼽히는 울산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두며 첫 승점을 따냈다. 비록 승점은 1점에 불구하지만 연패 행진을 끊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그동안 광주는 1부리그 입성 후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상대가 막강했던 것도 있지만 선수들이 긴장했던 것도 원인이다. 상대팀들은 이점을 놓치지 않고 경기 초반에 득점을 따내며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갔다. 어떻게든 만회골을 넣기 위해 분전해야만 했던 광주는 준비했던 플레이를 유지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이런 모습도 차츰 좋아지고 있다. 긴장했던 표정들은 차츰 적응된 모습을 보인다. 실제로 지난 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넣으며 무승부로 이끌었다. 이골은 만회골이 아닌 광주의 선취골이라는 것에 의미가 크다.

일방적으로 쫓아가는 플레이를 하지 않고 광주가 준비한대로 경기를 풀어가자 한결 활력이 넘쳤다.

득점의 주인공은 엄원상이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엄원상은 펠리페와 함께 조화를 이루며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펠리페의 높이와 골 결정력뿐만 아니라 엄원상의 스피드가 더해지자 공격의 볼륨은 훨씬 풍성했다. 펠리페에게 몰렸던 수비도 엄원상을 막기 위해 분산되는 등 다양한 공격기회가 생겼다.

펠리페. 광주FC 제공

광주는 이 기세를 몰아 수원전 출격할 각오다. K리그2 왕좌에 앉았던 패기와 용기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사실 이번 수원전에서 첫 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상대가 염기훈, 홍철, 김민우, 타가트 등 막강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서다. 여기에 상대전적도 2승 5무 7패로 광주가 열세다.

객관적인 전력차이가 있지만 수원의 상황이 좋지 않은 점은 희망적이다.

수원은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득점력이 약한 것은 약점으로 꼽힌다. 지난 라운드 부산전에서도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두는 등 골 결정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광주는 이 점을 노리고 적극적인 공격을 펼쳐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박진섭 감독은 "경기를 치르며 1부 리그에 맞는 광주만의 스타일을 찾아가고 있다. 선수들의 사기도 절정에 올라있는 상태다"면서 "쉽지 않은 원정경기가 되겠지만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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