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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넘어 산'광주FC, 서울전 반드시 잡는다

입력 2020.08.22. 11:52 수정 2020.08.22. 12:02
22일 광주축구전용서 FC서울과 승부
무패 기세 이어 새구장 첫 승 도전
펠리페·윌리안 쌍두마차 활약 기대
광주FC 펠리페가 지난 16일 16라운드 강원FC전에서 슈팅을 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광주 홈 경기서 승점 3점 확보에 도전한다.

광주는 오는 22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17라운드 FC서울전을 치른다.

시즌이 막바지로 갈수록 광주는 초조한 승부를 벌이고 있다. 현재 승점 16점을 확보해 10위(4승 4무 8패)를 달리고 있지만, 강등권인 11위 수원 삼성(14점)과 승점 차이가 2점밖에 나지 않기 때문이다.

광주FC 윌리안이 지난 16일 16라운드 강원FC전에서 슈팅을 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이번 서울전을 비롯해 앞으로 5경기 연속 강팀과 만나야 한다. 서울전이 끝난 뒤 26일에는 1위팀 울산 현대, 30일에는 5위팀 대구FC를 만난다. 9월에는 12일 2위 전북 현대, 15일 3위 상주 상무전이 예정돼 있다.

그나마 중위권 수준의 전력을 갖춘 서울전에서 승점을 확보하지 않으면 강등권 싸움에서 불리해질 가능성이 높아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하지만 서울의 경기력은 광주를 압도하고 있다. 6승 1무 9패로 6위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2경기 동안 연승을 거두며 분위기가 올라온 상태다. 여기에 상대전적도 서울이 앞선다. 광주는 서울을 상대로 14차례 맞붙어 2승 2무 10패를 기록했다. 흐름으로만 본다면 힘든 싸움이 예상된다.

그래도 광주도 호락호락하게 밀리지 않을 각오다. 분위기를 주도해 승리를 거머쥘 기세다.

최근 광주는 3경기 동안 1승 2무를 기록, 무패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비록 쌓은 승점이 높진 않지만 공격과 수비에서 괜찮은 기량을 발휘했다. 주포 펠리페를 비롯해 윌리안과 엄원상도 득점에 가담하며 다양한 공격 루트를 만들어 내고 있다. 또 아슐마토프, 김창수, 이민기, 홍준호 등 수비라인의 조직력도 점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중이다.

특히 윌리안은 지난 14라운드 인천전 1도움에 이어 2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경기 수훈선수(MOM), 주간베스트11에 선정되는 등 팀의 활력이 되고 있다.

광주가 이번 승부에서 승리해야 할 이유는 또 있다. 아직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새 구장으로 옮긴 뒤 광주의 홈 경기 전적은 1무 1패다. 이번에야말로 홈에서 승리를 거둬 상승세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여기에 펠리페에게도 특별한 동기부여가 있다. 펠리페는 주앙 파울로(2011~12년), 완델손(2017년)이 기록한 광주 외인 선수 역사상 1부리그 최다득점과 동일한 8골을 기록 중이다. 한 골만 더 기록하면 새 역사를 쓸 수 있다.

한가지 악재가 있다면 캡틴 여름이 사후징계로 서울전과 울산전에 나설 수 없게 된 것이다.

정신적 지주가 빠진 상태지만 팀이 흔들리지 않도록 선수들의 집중력이 필요할 때다.

강적들과의 싸움을 앞두고 있는 광주가 펠리페와 윌리안 등의 선전에 힘입어 광주전용구장에서의 첫 승을 이뤄낼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광주의 이번 홈경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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