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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디펜딩 챔피언' 전북과 맞대결

입력 2020.09.11. 13:47 수정 2020.09.11. 13:58
12일 오후 광주축구전용구장서 승부
패기·집중력 앞세워 7경기 무패 도전
8월 16일 강원전에서 광주FC 펠리페가 드리블을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디펜딩 챔피언'과 맞붙는다.

광주는 오는 12일 오후 4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 전북 현대전을 치른다.

현재 광주의 흐름은 좋은 편이다. 광주는 지난 라운드 1-1 무승부로 승점 21점(5승 6무 8패)을 쌓아 리그 7위를 유지했다. 윌리안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에도 끈질긴 투혼과 정신력을 발휘해 승점 1점을 따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 더욱이 상대는 9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던 리그 선두 울산 현대였다. 강호에게도 밀리지 않았던 경험은 이번 경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8월 16일 강원전에서 광주FC 엄원상이 기뻐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광주는 앞선 6경기에서 2승 4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 같은 분위기라면 어느팀을 만나도 대등한 경기를 펼칠 만큼 사기가 올라와 있다.

하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이번에는 전년도 우승팀인 전북이다. 전북은 매해 후보로 거론될 만큼 강팀이다. 올해도 13승 2무 4패로 2위를 달린다. 경기당 평균 득점은 1.68이고 평균 실점은 0.78이다. 상대전적은 1승 4무 9패로 광주의 절대적인 약세다

광주로서 전망이 어둡지만 물러설 수 없다. 파이널 라운드까지 남은 경기는 3경기. 10위 부산 아이파크(20점)와의 거리가 승점 1점밖에 나지 않아 방심할 수 없어서다.다행히 전북은 최근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앞선 2경기에서 강원과 성남에게 차례로 패하며 2연패에 빠진 것이다. 득점력도 떨어지고 수비 집중력도 다소 약해졌다. 2경기 동안 올린 득점은 1점에 불과하다. 반면에 실점은 4점이다. 국가대표 측면수비수 김진수가 중동으로 이적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4실점 중 3점이 김진수의 자리였던 왼쪽 측면에서 시작됐기 때문이다.

광주는 이 점을 파고들어 전북을 뒤흔들 계획이다. 비록 윌리안이 징계로 경기에 나설 수 없지만 펠리페와 엄원상의 공격력에 기대할만 하다. 또 두현석, 김정환, 김주공 등 발빠른 선수들도 버티고 있어 충분히 싸워볼만 하다.

전북의 부담감도 광주가 이용해야 할 포인트다. 전북은 리그 우승을 노리는 입장이지만 현재 울산에 승점 5점 뒤쳐져 있다. 광주전을 치른 후 울산과의 맞대결이 있는 만큼 더 공격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아슐마토프 등 광주의 탄탄한 수비를 통해 전북의 공세를 차단하고, 빈틈을 노려 역습한다면 전북은 허를 찔릴 가능성이 높다.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맞붙게 된 광주가 전북을 잡고 강등권 탈출 굳히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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