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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김호영감독 "주전은 없다"··· '무한경쟁' 예고

입력 2021.02.17. 14:15 수정 2021.02.17. 15:40
경기 라인업 선수가 '베스트 11'
이적 아쉽지만 경쟁으로 메울 것
교체선수 카드 증가 팀에 호재
압박·공수전환 등 막바지 담금질
“우리 스타일로 개막전 등 승리”
지난해 12월28일 광주FC의 김호영 감독이 훈련을 지휘하고 있다.(광주FC 제공)

2021시즌을 앞두고 광주FC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호영 감독의 올 시즌 화두는 '무한경쟁'이다. 광주FC는 지난 겨울동안 광주와 남해, 목포에서 차례로 구슬땀을 흘렸다. 현재는 다시 광주로 돌아와 시즌 개막을 10일가량 앞두고 막바지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김 감독은 광주에서 실시할 막바지 훈련에서 '적극적이고 조직적인 압박', '빠른 역습', '신속한 공수 전환', '유연한 빌드 업' 등 네 가지 사안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것이 내 축구 스타일이다"며 "이런 것들이 경기 중 원활하게 진행되면 경기 템포가 빨라지고 재밌는 경기가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해 K리그1에서 6위를 차지하며 사상 최대의 성적을 올렸던 광주FC는 이번 겨울 프렌차이즈 스타 여름을 비롯해 외국인 윌리안, 아슐마토프 등 수많은 선수들을 떠나보냈다.

김 감독은 "팀을 이미 떠난 선수들에 대해선 연연해 하지 않는다"며 "여름 등 핵심 선수들이 빠져나가 아쉬운 부분은 분명 존재하지만 지금 있는 선수들이 훈련을 잘 소화했고 원하는 경기를 하기 위해 땀을 흘려왔다. 이 선수들이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이들이 빠진 자리는 경쟁을 통해 메워야한다. 나는 팀을 만들 때 주전과 비주전을 정하지 않는다.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선수가 그 경기의 베스트11이다"고 덧붙였다.

김호영 감독(광주FC 제공)

김 감독은 "벤치에 앉아 경기 출전을 기다리는 선수들에게 희망을 주고 가능성을 제시하려고 한다. 그렇게 해야 단단한 팀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여름에 체력적 과부하가 걸릴 때를 대비해 누가 출전을 해도 큰 차이가 없는 경기력을 보이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올 시즌 교체선수가 기존 3명에서 5명으로 늘어난 것에 대해 "우리 팀으로서는 손해볼 것이 없다. 엄원상, 엄지성 등 기량이 출중한 선수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축구의 발전을 위한 조치라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성장을 해서 우리 팀 뿐 아니라 나라에도 기여를 해야 한다. 교체선수를 5명으로 늘린 것은 어린 선수들을 적극 활용하라는 취지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FC는 오는 28일 수원삼성블루윙즈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하며 올 시즌을 시작한다. 김 감독은 "우리 스타일의 축구를 펼쳐 수원삼성을 이기고 돌아와 울산과의 홈 개막전도 잡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올 시즌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광주FC가 신임 사령탑 김호영 감독의 지휘 아래 뛰어난 성적으로 팬들을 신나게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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