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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주장 김원식 "강등1순위 오명 씻겠다"

입력 2021.02.25. 09:40 수정 2021.02.26. 19:01
이적 하자마자 중책에 얼떨떨
선수 중심잡고 희생·봉사 각오
팀 완벽 전력 아니지만 역동적
“1군 잔류 10승 달성 목표 최선”
(광주FC 제공)

김원식은 지난 1월 3일 익숙했던 FC서울의 유니폼을 광주FC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서울 유스 출신으로 2012년 서울서 데뷔해 임대이적을 제외하고는 서울에서만 활약했던 김원식의 첫 완전 이적이었다.

이적 직후 김원식은 팀 분위기에 적응할 새도 없이 주장이라는 막중한 역할을 소화하게 됐다. 이 바탕엔 올 시즌을 앞두고 광주의 사령탑으로 임명된 김호영 감독과 지난해 서울FC에서 합을 맞췄던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원식은 "이적하자마자 중요한 직책을 맡게 돼 정신이 없고 얼떨떨하다"며 "빠르게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들을 파악하는 등 여러 가지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FC 제공)

이어서 "감독님이 특별하게 주문한 것은 없다. 다만 올해 선수단이 많이 바뀌었는데 선수단의 주축으로 많이 희생하고 봉사하는 정신으로 임해달라는 말씀은 하셨다"고 말했다.

또 김호영 감독의 축구스타일을 묻는 질문에 "역동적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감독님은 힘차고 다이나믹한 모습들을 표현하자고 주문을 많이 하신다"고 말했다.

현재 광주FC는 외국인 3인방 등 완벽한 전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로 28일 수원삼성블루윙즈와의 개막전을 맞게 됐다.

김원식은 "어수선한 부분도 있지만 선수들이 하고자하는 동기가 충만한 만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선수단 분위기를 설명했다.

지난해 K리그1 6위에 오르며 창단 이후 최고 성적을 기록한 광주는 겨울동안 많은 주축선수가 이적하고 새로운 선수들이 그 자리를 메웠다. 이에 광주는 각 매체와 팬들로부터 강등1순위라는 오명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김원식은 "우리 팀 뿐 아니라 다른 시민구단들도 자주 듣는 소리다"며 "특히 우리 팀이 그런 소리를 많이 듣고 있는데 굉장히 기분이 좋지 않다. 동기부여가 확실히 더 잘된다. 선수들이 그런 부분들을 인지하고 시즌이 지나고 나면 그런 말이 들리지 않게끔 하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광주FC 제공)

아울러 그는 "작년에 워낙 좋은 성적을 거둬서 많은 분들이 기대하실 줄 알았는데 오히려 강등1순위 평을 받으니 부담이 덜 되는 부분도 있다"며 "나 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더 잘 준비 할 수 있었다. 오히려 더 좋은 시작점이지 않나 싶다. 선수들이 독이 바짝 올라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 그는 "올해 6강을 간다던지 그런 말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 이상을 하면 좋겠지만 실질적으로는 잔류를 최우선 목표로 뛰겠다"며 "10승 이상은 해야 안정권에 들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팬 분들이 강등 1순위라고 많이 표현들을 하는데 그렇게 되지 않도록 우리가 결과로 보여드리겠다"며 "운동장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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