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송 사상 최초로 비구니 스님이 뉴스를 진행한다.
BTN불교TV는 28일 "내달 1일 진명 스님이 뉴스 앵커로 나선다"며 "코로나19 때문에 한 달 미뤄져 전날 열리는 부처님오신날 봉축 행사 소식을 시청자에게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6일 뉴스 사전 회의에 참석한 진명 스님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민과 불자님들이 많이 지쳐 계실 텐데 부처님이 우리 곁에 오시는 기쁜 날을 맞아 희망 넘치는 뉴스들을 전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잠시나마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TN불교TV 관계자는 "진명 스님은 이미 불교계뿐 아니라 일반 방송사에서도 탁월한 말솜씨와 깔끔한 진행의 대명사로 유명하다"며 "비구니 스님이 앵커로 변신하는 건 방송 사상 최초"라고 말했다.
진명 스님은 이날 오전 7시와 10시, 오후 7시와 10시 뉴스를 진행한다.
진명 스님은 현재 BTN불교TV에서 '진명스님의 지대방'을, BTN불교라디오 울림에서 '아름다운 세상 진명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과 중국 베이징 만월사 주지를 지낸 그는 현재 조계종 중앙종회의원이자 문화재청 무형문화재 전문위원이다.
BTN불교TV는 2018년부터 매년 부처님오신날마다 시청자를 위한 특별 이벤트를 벌여 왔다. 첫해에는 중앙승가대 학인 스님이 일일 기자로 참여했고, 지난해에는 중앙승가대 교수인 자현 스님이 비구 스님 중 최초로 뉴스 앵커로 활약했다.뉴시스
- '판도라' 고윤빈 "너무나 소중한 순간들" '판도라'에서 반전 인물을 맡아 열연한 배우 고윤빈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1일 고윤빈은 SNS를 통해 "첫 촬영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방이라니"라며 "훌륭하신 감독님, 작가님, 스텝분들,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다. 너무나 소중한 순간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은 비밀연구소에 함께 갇혔던 3인방인 장교진(홍우진), 차필승(권현빈)과 함께 한 모습과 종영 축하 꽃다발을 받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 특수 분장을 받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극중에서 보였던 냉철한 모습과는 다른 고윤빈의 사랑스러운 반전 매력이 담긴 사진은 팬심을 사로 잡았기 충분했다.한편 고윤빈은 '판도라'에서 '해치'를 책임지는 수석연구원 양세진 역으로 열연했다. 양세진은 과거 '해치' 3인방으로부터 인체 실험 피해를 입은 박수정으로 밝혀져 극 후반, 반전을 선사한 인물이다. 극 말미에는 표재현(이상윤)의 악행에 대한 증거를 모아 넘기는 등 홍태라(이지아)의 복수를 돕는 키로 활약하기도 했다.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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