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수급 비상 속 헌혈 실천 '눈길'
입력 2020.02.24. 11:01
신안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수습 비상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헌혈행사를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신안군은 최근 혈액수급 비상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공무원 및 유관기관 직원, 주민 등이 헌혈에 참여해 따뜻한 생명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헌혈행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국내 혈액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범국가적인 위기극복과 신안군 A씨에 대한 이웃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A씨는 지난 14일 화상사고로 서울의 모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며 추후 치료중에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 전국적인 혈액부족으로 수혈이 힘든 상황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사연을 접한 신안군 공직자 및 군민은 직접 팔을 걷고 도움에 나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군은 또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에 대비해 소독제, 마스크 등을 함께 비치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혈액수급이 어려운 상황에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지역주민의 빠른 쾌유와 국가적인 혈액수급위기를 극복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안=박기욱기자 pkw480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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