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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지도읍, 겨울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서비스 눈길

입력 2021.01.08. 12:23 수정 2021.01.08. 12:57
방문간호사·사회복지전담공무원
폭설 헤치고 독거 어르신들 방문
예방교육·기본 건강간호 등 제공
신안군 지도읍이 방문간호사.사회복지전담공무원들과 함께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찾아 겨울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해당 어르신을 찾아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공무원들의 모습. 신안군 제공

"안녕하세요. 어르신! 저희들 왔어요"

신안군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던 지난 6~7일 신안군 지도읍. 마을 골목길에 수북이 쌓인 함박눈과 매서운 칼바람에 아랑곳하지 않고 구석구석을 누비는 이들이 있다. 바로 신안군 사회복지전담공무원들이다.

폭설에 이들이 더욱 길을 나서는 이유는 바로 은둔형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기 위해서다. 대상 가정을 방문하면 사회복지전담공무원들은 가장 먼저 방문건강 가방에서 체온계, 혈압측정기, 혈당측정기를 꺼내 어르신들의 체온과 혈압·혈당을 체크한다. 또 보일러 기름과 수도와 냉장고에 있는 주부식 상태를 확인하고 난방상태도 꼼꼼하게 살핀다. 외롭고 쓸쓸해 보이던 어르신의 얼굴에 반가운 환한 미소가 금새 퍼진다.

신안군 지도읍은 지난해부터 보건복지서비스가 절실하게 필요한 취약계층의 가정을 방문간호사와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이 함께 방문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노령층 중점관리 대상자를 방문하여 한파에 대한 예방교육과 기본 건강간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방문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110세대를 발굴해 긴급복지사업과 신안군 복지재단 나눔사업에 연계하는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코로나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며 보건복지서비스 대상자들의 어려움은 가중되자 지도읍은 사회복지전담공무원들과 함께 겨울한파에 고립된 고독사관리군, 거동불편자, 장애인 등 복지취약계층에 대해 1대1 집중관리체제를 운영하며 보건복지 방문을 강화해 나간 것이다.

황성주 신안군 지도읍장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가정방문과 모니터&케어 방문건강 상담을 추진해 복지사각지대 및 고독사 위험 가정을 발굴하고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특히 취약계층 건강문제를 포괄적으로 파악해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함으로 건강상태개선을 통한 삶의 질을 향상키겠다"고 말했다. 신안=박기욱기자 pkw480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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