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역 앞 회전교차로, 흐름을 바꾸다!

입력 2019.11.14. 14:34 류성훈 기자
안전지대에 교통섬 조성…안전·경관 향상

순천시는 지역의 관문인 순천역 앞 교차로의 안전과 경관 개선을 위한 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시는 기존 교차로 내 평면 형태의 안전지대를 나무가 심어진 교통섬으로 조성해 생태 친화적인 순천시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다.

또 LED 조명등을 교통섬 주변으로 설치해 야간에 차선 식별이 편해지고 주행 차로 인식이 용이해졌으며, 교차로 경관을 해친 차선규제봉도 정비해 도로 경관을 개선했다.

당초 회전교차로 내 무분별한 운전 행태(가로지르기, 불법주차 등)로 인해 교통 흐름을 저해하고 사고를 유발하는 요인이었던 평면형 안전지대를 입체형 교통섬으로 개선함으로써 질서있는 차량 소통이 가능해져 교통사고 발생률을 저감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시행에 앞서 시는 올해 초 역전상인회, 관계기관 등 사전 협의를 거쳤다. 현재 안전지대 정비, LED 표지병 설치, 노후 도로 재포장을 완료한 상태로 향후 교통섬 내 관목류(황금사철) 식재로 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순천역은 순천수 관문으로 방문객에게 긍정적 이미지 확립을 위해 반드시 개선이 필요한 공간”이라며 “순천역 주변 도로 환경이 개선되면 생태수도 순천 이미지 구축 및 시 관광산업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김학선기자 balaboda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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