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 대회 2연패 도전

입력 2000.09.08. 00:00

김미현(23·ⓝ016-한별)이 2연패를 노리는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퍼스트유니언 베시킹클래식(총상금 80만달러)이 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개막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쿠츠타운의 버클레이골프장(파72·6천197야드)에서 열리는이 대회에는 142명이 도전장을 냈고 이 가운데 한국 선수는 지난대회 우승자 김미현을 비롯해 모두 7명. 우승상금 12만달러가 걸린 이 대회에서 김미현은 지난해 2승째를 달성, 신인왕을 획득할 수 있었던 뜻깊은 곳이기에 지금껏 이루지 못한 올시즌 첫 승리를 꿰차 재도약의 발판으로 마련한다는 각오다. 신인왕 포인트에서 2위로 밀려난 박지은(21)으로서도 이 대회는 놓칠 수 없다. 갈비뼈 근육 부상에서 서서히 회복하고 있는 박지은은 현재 57점차로 자신을 앞지른 도로시 델라신을 다시 제쳐야 하는데 공교롭게도 델라신의 바로 뒤팀에 편성돼 밤 11시30분 출발한다. 이밖에 올즈모빌클래식에서 톱10에 진입하는 등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장 정(20·지누스)과 박희정(20), 권오연(25), 여민선(28), 제니 박(28)도 투어 첫 우승을 향한 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 한편 박세리(23·아스트라)와 펄 신(33)은 이 대회에 불참했다. 한국 선수들의 티오프 시간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동반자) ▲8일 오후 6시30분 제니 박(마릴린 로밴더, 파멜라 케리건)-10번홀▲오후 7시30분 여민선(데비 윌리엄스,레이 앤 밀스)-1번홀 ▲밤 11시 김미현(벳시 킹, 세리 스타인하우어)-1번홀 ▲밤 11시 장 정(질 맥길, 모이라 던)-10번홀 ▲밤 11시30분 박지은(잰 스테픈슨, 로리 케인)-1번홀 ▲9일 오전 0시20분 권오연(패티 리시오, 슈 토머스)-10번홀 ▲새벽 0시30분 박희정(신디 맥커디, 캐리 우드)-10번홀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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