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순천 선암사 주차장 무료 개방

입력 2020.04.09. 09:43 양기생 기자
선암사 주차장

순천시가 조계산 도립공원 선암사 입구 주차장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연중 무료로 개방한다.

13일 순천시에 따르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핵심구역이자 세계문화유산인 선암사와 조계산 도립공원이 보다 친근하고 편안한 생태 공간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하자는 시와 탐방객의 의견이 모여 지난 11일부터 무료 개방하고 있다.

선암사와 조계산 도립공원을 찾은 탐방객들은 선암사 입구 주차장 이용시 차량 크기에 따라 하루 1천원~3천원을 부담해왔다.

선암사는 지난 1월부터 순천시민들에 한해서 문화재 관람료를 받지 않고 있다. 이번 주차장 무료개방과 함께 시민들과 탐방객들이 좀 더 편안하게 선암사와 조계산을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주차장 무료개방은 2020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순천시와 관광 전남의 이미지를 높이고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하기 위해 전남도와 조례 개정 등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행됐다"면서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시작한 순천시와 전라남도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순천=김학선기자 balaboda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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