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조계산 도립공원 선암사 입구 주차장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연중 무료로 개방한다.
13일 순천시에 따르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핵심구역이자 세계문화유산인 선암사와 조계산 도립공원이 보다 친근하고 편안한 생태 공간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하자는 시와 탐방객의 의견이 모여 지난 11일부터 무료 개방하고 있다.
선암사와 조계산 도립공원을 찾은 탐방객들은 선암사 입구 주차장 이용시 차량 크기에 따라 하루 1천원~3천원을 부담해왔다.
선암사는 지난 1월부터 순천시민들에 한해서 문화재 관람료를 받지 않고 있다. 이번 주차장 무료개방과 함께 시민들과 탐방객들이 좀 더 편안하게 선암사와 조계산을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주차장 무료개방은 2020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순천시와 관광 전남의 이미지를 높이고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하기 위해 전남도와 조례 개정 등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행됐다"면서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시작한 순천시와 전라남도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순천=김학선기자 balaboda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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