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호수정원·하천에 모기 천적 미꾸라지 방류

입력 2020.06.10. 16:07 선정태 기자
순천시는 10일 해충 방제사업의 일환으로 모기 유충 서식지인 순천만국가정원 내 호수정원, 해룡천, 순천만 습지, 신대천 하류 등에 친환경 모기유충 구제를 위해 미꾸라지 150㎏을 방류 했다. 순천시 제공

순천시는 10일 해충 방제사업의 일환으로 모기 유충 서식지인 순천만국가정원 내 호수정원, 해룡천, 순천만 습지, 신대천 하류 등에 친환경 모기유충 구제를 위해 미꾸라지 150㎏을 방류 했다.

미꾸라지는 여름철 해충인 모기유충과 깔따구를 먹이로 하고 있어 친환경 해충 방제에 이용되고 있으며, 하천이나 호수바닥을 파고 들어가는 습성이 있어 수중 산소를 공급하고 수질을 정화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미꾸라지는 주로 야간에 활동하며 수면의 위아래를 수직으로 오가며 미꾸라지 한 마리가 하루에 모기 유충 약 1천100여 마리를 잡아먹어 친환경 방역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순천시는 10일 해충 방제사업의 일환으로 모기 유충 서식지인 순천만국가정원 내 호수정원, 해룡천, 순천만 습지, 신대천 하류 등에 친환경 모기유충 구제를 위해 미꾸라지 150㎏을 방류 했다. 순천시 제공

정영고 순천시 보건소장은 "모기 유충을 방제하는 것이 감염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며 "각 가정에서도 방치된 대야 속 고인 물 제거, 집 주변 상가 주변 공터에 방치된 쓰레기, 잡풀 제거 등 주민들 스스로 환경 개선을 통해 유충 서식지를 제거해야 된다" 고 당부 했다.

순천=김학선기자 balaboda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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