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유치원·어린이집 요충검사 실시

입력 2020.06.15. 11:16 선정태 기자
2천500명검사, 구충제 지원
여수시청

여수시는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요충검사를 진행한다.

여수시는 요충 감염률을 낮추기 위해 올해 2천500명에게 무료 요충검사를 통해 아동과 가족들에게 구충제를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요충은 주로 맹장에 기생하는 기생충으로 항문 주위 가려움증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무의식적으로 항문 주위를 긁게 되면 손에 충란이 묻어 감염되고 전파된다. 효과적인 치료법은 구충제 복용이며, 요충은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공동생활을 하는 구성원들이 함께 먹는 것이 좋다.

검사를 희망하는 유치원·어린이집은 26일까지 여수시 중부보건지소로 신청하면 된다.

지난 2018년 요충검사에서 2천297명 중 5.2%인 120명이 양성률을 보였고, 지난해는 2천459명 중 2.3%인 56명으로 감염률이 낮아졌다. 요충검사와 개인별 위생교육, 구충제 복용 등이 효과적임이 나타났다.

여수시 관계자는 "요충은 간단한 검사로 확인하고 구충제 복용으로 치료와 예방이 가능하다"며 "어린이 요충증 예방과 건강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강명수기자 kms3056@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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