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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 울려 퍼지는 가야금 선율

입력 2019.01.31. 13:16
‘가연하비’ 2월 2일까지 피렌체서 초청 공연
무형문화재 23호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 연주
‘2018 제16회 피렌체 국제음악예술 엑스포’에서 초청 공연을 선보이는 가연하비의 모습.

이탈리아에 울려 퍼지는 가야금 선율

‘가연하비’ 2월 2일까지 피렌체서 초청 공연

무형문화재 23호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 연주

지역 국악을 이끌어갈 젊은 연주자들이 이탈리아에서 세계인과 함께 하는 12줄 가야금의 희노애락을 선보인다.

가연하비 가야금 연주단(이하 가연하비)은 지난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와 피렌체에서 열리는 ‘2019 피렌체 국제음악예술축제’에 참여한다.

올해로 제17회를 맞는 피렌체 국제음악예술축제에서는 유럽, 미국, 호주, 한국 등 각국의 젊은 음악가들의 초청 공연으로 이뤄진다.

2018년 제16회 피렌체 베르디극장 베끼오 궁전에서 성황리에 12현, 25현 가야금 소리를 선보인 가연하비는 올해에도 로마 성 빈첸시오와 아니스타시오 성당과 피렌체에서 연주를 이어간다.

가연하비가 이번 무대에서 선보이는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는 남도음악에 나타나는 한(恨)을 표현하는 애절함보다 꿋꿋하고 강인한 선율로 초월된 한의 맛을 담백하게 표현하고 있다.

가야금 산조 인간문화재였던 故 김죽파 선생은 가야금 산조의 창시자인 김창조의 손녀딸이기도 하다.

‘가야금과 연을 맺어 하늘로 비상하다’라는 의미의 가연하비는 광주 최초로 초·중·고등학생을 비롯, 대학생과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연주단이다.

가연하비는 국·내외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미래의 국악을 이끌어갈 어린 꿈나무들과 전통 음악의 보존과 전승, 새로운 가야금 음악문화를 개척해나갈 젊은 연주자들이 함께 모여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연하비 관계자는 “중요무형문화재 23호로 지정된 가야금 산조를 이탈리아 로마와 피렌체에서 연주함으로써 한국을 넘어 세계의 가야금으로 비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유대용기자 ydy213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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