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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日 아티스트가 선보이는 퍼포먼스-프리재즈의 어우러짐

입력 2019.01.31. 13:16
예술의 거리 ‘살롱 드 재즈’서 ‘자유 표현전 : 타시 이와오카’
타시 이와오카 작가.

광주·日 아티스트가 선보이는 퍼포먼스-프리재즈의 어우러짐

예술의 거리 ‘살롱 드 재즈’서 ‘자유 표현전 : 타시 이와오카’

광주와 일본의 행위예술가·재즈 뮤지션이 퍼포먼스와 프리재즈의 어우러짐을 선보인다.

애드뮤직컴퍼니와 비영리예술법인 글로벌메이킹아트네트워크는 31일 오후 7시 30분 광주 동구 예술의 거리 ‘살롱 드 재즈’에서 ‘자유 표현전 : 타시 이와오카’를 진행한다.

이번 무대는 일본인 아티스트 타시 이와오카의 소녀상 헌정 퍼포먼스 ‘멀리서 내일’, 행위예술가 김광철 작가의 ‘정치의 눈물 인터내셔날. 라이브 테스팅 04’와 재즈기타리스트 김수곤, 재즈피아니스트 박수지, 베이시스트 이완, 드러머 윤영훈의 프리재즈의 조화로 이뤄진다.

타시 이와오카는 2016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만난 행위예술가 김 작가와의 인연으로 광주를 방문한다. 타시 작가는 유럽 투어 중인 김 작가와 만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고 전해졌다. 김 작가와의 만남에서 언젠가 광주를 찾아 헌정 공연을 열겠다고 약속한 타시 작가는 이번 공연을 통해 당시 다짐을 지켰다.

타시 작가의 퍼포먼스는 1·2부로 나눠 진행되며 이날 오후 금남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먼저 만날 수 있다.

타시 작가가 이번 공연을 위해 지난 3년간 꾸준히 작품 연구를 해왔다는 게 김 작가의 설명이다.

김 작가는 “예술가의 기본적인 속성도 있는데다 타시 작가는 마음 속에 휴머니즘을 품고 있는 예술가다. 이번 공연 역시 국가, 지역을 떠나 인간에 대한 존중에서부터 출발 한 것”이라며 “세월호가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아픔으로 남았듯이 일본 국민으로서 사죄의 마음을 갖고 있다는 게 타시 작가의 생각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시 작가가 올해 한국을 방문한 일이 있다고 전해왔는데 예술가로서 뜻을 담아 위안부 할머니에 대한 사죄 등을 퍼포먼스로 표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번 무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 작가는 2013년부터 5·18광주민주화운동과 세월호 등 국내정치 현실을 퍼포먼스아트로 표현하고 영상과 사진으로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도 세계 정치 상황을 은유적 몸짓으로 담는 등 사회 비판의식을 행위예술에 담아내고 있다.

김 작가는 9월께 뉴욕 맨하탄에서 이번 퍼포먼스를 1시간 30분 분량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유대용기자 ydy213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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