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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 국제 영향력 국내 1위

입력 2020.12.04. 20:17 수정 2020.12.04. 20:43
아트리뷰 파워 미술인 100인 72위
공동예술감독 데프네·진발라 77위
참여 작가 세실리아 비쿠냐는 17위

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가 영국 문화전문지 아트리뷰(Art Review)가 선정한 올해의 파워 미술인 100인에 이름을 올리며 국제적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4일 아트리뷰에 따르면 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아트리뷰가 선정한 '2020 파워 미술인 100인'에서 72위로 국내 1위를 차지했다. 아트리뷰는 제13회 광주비엔날레가 코로나19로 인해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5·18 40주년을 조명했던 전시가 그립고 아쉬울거라는 김 대표의 말을 전하며 그녀의 기획이 다루는 '상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상징은 (5·18 40주년을 기념한 13회 비엔날레 뿐 아니라) DMZ 프로젝트 등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졌다고 평했다.

2017년부터 광주비엔날레재단을 이끌고 있는 김 대표는 지난 2018년 12회 광주비엔날레에서는 다수 큐레이터제를 시도하고 세계 굴지의 미술기관들이 광주 전역에 파빌리온에 참여토록 하는 등 국제적 네트워크와 감각을 자랑해왔다. 또 13회 비엔날레에는 후보자에게 프리젠테이션을 미리 받아 광주에 대해 탐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선정된 이번 광주비엔날레 공동예술감독 데프네 아야스(Defne Ayas)와 나타샤 진발라(Natasha Ginwala)도 파워 100인에 77위로 새롭게 진입해 광주비엔날레의 국제적 명성을 재확인했다.

또 이번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인 세실리아 비쿠냐(Cecilia Vicuna)는 17위로 새롭게 상위권에 진입했다. 칠레 산티아고 출신의 비쿠냐는 칠레 군사 쿠데타가 발생한 1970년대 초 고국에서 추방됐다. 그녀는 뉴욕과 샌디에이고를 오가며 폭력에 대한 저항과 칠레 원주민 문화 보전 작업을 시와 영화, 미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선보이고 있다. 1위는 미국에서 전개된 인권운동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s)'가 선정됐다. 파워 미술인 100인은 2002년부터 매년 발표되고 있다. 작가, 예술가, 큐레이터, 비평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지난 1년을 평가한다.

김혜진기자 hj@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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