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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10대들 취객 폭행 영상 유포

입력 2020.02.20. 18:15
경찰, 신원 파악해 입건 조사 예정

진도의 예비고고생들이 취객을 무차별 폭행한 것도 모자라 이를 촬영해 SNS에 유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들의 신원을 파악, 입건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일 전남지방경찰청은 SNS에 유포되고 있는 10대 취객 폭행 영상과 관련 진도에 거주하는 예비 고교생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영상 속 한 남학생은 모자 쓴 남성의 얼굴을 때리며 바닥에 눕힌 뒤 그만하라는 애원에도 목을 조르며 조롱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빠져나오려 몸부림 치는 남성의 머리를 바닥에 다시 찍어 내리는가 하면 일어서려는 남성의 발목을 꺽어 비틀기도 한다. 고통에 비명을 내지르는 남성의 모습에도 학생들은 ‘평생 못 걷게 해줄게. 죽어라’ 등의 욕설을 퍼 붓는다. 학생들은 또 이 모든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며 ‘빨리 찍어’라고 재촉하기도 한다.

동영상 속 A(16)군 등은 지난 19일 오후 11시30분께 진도의 한 도로에서 B(53)씨를 폭행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이 음식점을 나오면서 시비가 시작됐다는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해당 영상 촬영과 유포 등에 대해서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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