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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發’ 공포··· 담양·고흥·화순 멘붕

입력 2020.02.21. 13:21
광주서 밤사이 3명 확진
확진자들 직간접적 방문
지역 식당·노인학교 등
21일 담양군이 코로나19 비상 대응회의를 하는 모습.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녀온 광주지역 신도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들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전남 일선 시군도 비상이 걸렸다.

확진자들은 각각 담양 창평국밥과 고흥읍 뚝배기식당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고흥읍 노인들이 다니는 노인학교도 방문했다. 화순군민 한 명도 확진자들과 접촉한 교인으로 확인돼 자가 격리중이다.

지난 20일 오후 9시 확진된 A(30)씨는 지난 15~16일 대구 방문 후 나흘동안 광주와 담양 일대를 이동했다.

18일 오후 2시께 담양 창평전통시장 내 ‘창평국밥’에서 식사 후 오후 4시에는 광주 남구 주월동 소재 커피숍 ‘소요’를 들렀다. 오후 11시에는 남구 백운동 식당 ‘최가박당’에서 식사를 했다.

이튿날 오후 3시에는 봉선동 ‘사계진미숯불닭갈비’ 식당을, 1시간30분 뒤에는 봉선동 아이리스피시방을 다녀왔다.

21일 오전 5시 확진된 B(30)씨 역시 A씨와 함께 19일 오후 봉선동 ‘사계진미숯불닭갈비’ 식당에서 밥을 먹은 사실이 확인됐다.

21일 오전 5시30분 확진 판정을 받은 C(30)씨는 대구 일정 이후 17일 오후 6시30분께부터 2시간여 동안 북구 중흥동 소재 ‘중흥헬스’에 머물렀다. 이튿날 오전 11시30분에는 치평동 소재 ‘텐토’라는 음식점에서 점심을, 저녁은 북구 양산동 ‘양떼목장’에서, 이후 10시께 헬스장을 다시 찾아 운동했다.

C씨는 지난 20일 오전 자차로 고흥읍에 위치한 고흥실버대학을 다녀간 뒤 읍에 소재한 ‘뚝배기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확진자들이 다녀간 해당 자치단체는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확진자 접촉자 파악,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독은 물론 진행 예정이었던 모든 다중집합행사 자제도 권고했다. 해당 지역들은 입학식 취소, 개학 연기 등의 사안도 도교육청과 논의해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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