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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5·18, 대구 2·28에 응원의 손길 건네

입력 2020.02.28. 15:38
지만원씨가 낸 손해배상금 등 400만원 성금

이승만 독재정권에 맞서 대구시민들이 민주화를 외쳤던 2월 28일을 맞아 광주 5월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대구 시민들에게 응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28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재단과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는 대구 적십자사를 통해 총 400만원의 성금을 기부한다.

기부 성금은 5월 단체들이 5·18 북한특수군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지만원씨를 상대로 재판을 벌여 받아낸 손해배상금으로 조성한 공익기금을 통해 마련됐다.

이날 단체들은 “광주 시민과 5월단체는 대구시민들을 응원한다”며 “이승만 독재정권에 맞서 의기로운 대구시민들이 민주화운동을 외쳤던 2·28을 맞았지만 코로나19로 기념행사가 취소되고 대구공동체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단체들은 “민주화운동의 동지이자 국민의 일원으로서 대구 공동체가 격고 있는 어려움을 공감하고 연대하고자 한다”며 “작은 정성이 대구 공동체가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대구의 2·28민주운동, 부산경남의 부마민주항쟁, 광주의 5·18민주화운동, 6월 항쟁, 촛불혁명까지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숭고한 희생과 끈질긴 투쟁, 국민들의 힘으로 큰 발전을 이뤄냈다”며 “대구 시민들의 고군분투는 민주화운동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5월 가족들은 대구시민들을 응원한다.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서충섭기자 zorba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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