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한 시각 거리에서 여성을 성폭행하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길에서 마주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강간)로 대학생 A(2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전 3시 20분께 광주 동구 한 유흥가에서 길가던 피해 여성 B씨를 붙잡고 성폭행한 혐의다.
A씨는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B씨에게 접근해 어깨동무를 하고 추파를 던지다 골목으로 끌고 가 범행을 저질렀다.
길에서 성관계를 하고 있다는 목격자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범행 현장 주변을 배회하던 A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만취한 상태에서 서로 모르던 관계인 B씨를 상대로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서충섭기자 zorba85@srb.co.kr
- (재)보문복지재단, 초록우산에 보호대상아동을 위한 후원금 1억5천만원 전달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광주지역본부가 최근 재단법인 보문복지재단과 함께 광산구에 위치한 동곡미술관에서 '보호대상아동 자립지원 및 가정위탁아동 심리정서지원' 후원금 1억5천만원에 대한 전달식을 진행했다. 초록우산 제공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광주지역본부가 재단법인 보문복지재단과 함께 광산구에 위치한 동곡미술관에서 '보호대상아동 자립지원 및 가정위탁아동 심리정서지원' 후원금 1억5천만원에 대한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전달식에는 정영헌 보문복지재단 이사장, 오영걸 광주시 여성가족국장, 최관수 대성직업전문학교 이사장, 최인기 보문고등학교장, 유영태 초록우산 광주후원회장, 초록우산 홍보사절단이자 2023년 미스코리아 선으로 선발 된 김지성, 정규리씨 등이 참석했다.보호대상아동들을 위해 2021년부터 4년째 이어오고 있는 보문복지재단의 후원금은 누적 5억5천만원이다. 이번 전달식에는 보문고 학생 및 교직원들도 교내 자체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200만6천620원의 후원금도 함께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올해 전달된 후원금은 보호대상아동들의 자립을 위한 경제적지원, 심리정서적지원, 자립지지체계강화, 위탁가정아동들의 안정적인 친가정 복귀를 위한 아동가정 심리정서지원 사업에 지속적으로 쓰일 예정이다.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간 진행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에서 보호대상 및 보호종료아동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했던 '광주형 사각지대 없는 아동자립프로젝트'는 재단법인 보문복지재단 후원을 통해 자격증취득지원 75명, 자립키트(첫 살림 지원) 260명, 심리치료 143명 등 총 737명의 아동들을 지원했다.정 이사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 최저의 출생률로 인한 심각한 인구 감소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보호종료아동들이 중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에 내딛는 첫발을 돕는 것은 우리의 사명이다"고 전했다.김씨는 "매년 보호대상아동들과 가정위탁아동들을 위해 큰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보문복지재단에 감사 드린다"며 "아이들의 최소한의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경제적인 자립역량을 기르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마음의 힘을 기르며, 빛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보문복지재단은 2013년 12월 설립됐으며 "가짐보다는 쓰임이 더 중요하고, 더함보다 나눔이 더 중요하다"는 설립자 동곡(東谷) 정형래 선생의 유지를 이어받아 복지의 사각지대를 비추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어려운 이웃들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자립 지원 및 후원 활동을 위한 '소외계층 및 저소득층 지원사업', 복지의 영역을 넓혀 문화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예술사업', 어려운 교육환경에 처한 학생들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실천하고 있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 · 광주시 "언어장벽 걱정말고 병원가세요"
- · [4월 19일 오늘의 운세] 61년생 벅차오르는 기쁨 만세가 불려진다.
- · 육군 31사단, 22일부터 나흘간 대침투종합훈련
- · 강기정 광주시장, 디자인계 거장 '스테파노 지오반노니'와 대담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