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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OO산장'···원효사 지구 이전사업 본격화

입력 2020.05.28. 11:20 수정 2020.05.28. 11:37
무등산 원효사 지구 식당. (사진제공=뉴시스)

낡은 상가와 오·폐수 등으로 무등산 경관과 환경을 크게 훼손시킨다는 지적을 받아온 무등산 원효사집단시설지구가 내년 하반기 충효동 생태마을로 이주 될 전망이다.

최근 광주시는 '무등산국립공원 원효사공원마을지구 이주대책 및 생활대책 대상자 선정공고'를 게시, 올해 하반기까지 이주 대상자들을 확정한 뒤 보상 절차를 거쳐 충효동 생태마을이 완공되는 내년 하반기 이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주민들에게는 생태마을에 조성하는 상가·주택의 분양권이 주어진다.

시는 지난 2013년 무등산 국립공원 승격 이후 자연경관과 생태환경을 훼손시킨다는 지적을 받아온 원효사지구 이전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이전 대상지인 충효동 생태마을의 난개발과 경관 훼손 우려, 상가 수익을 위한 상업시설 확보 등의 논란으로 사업은 잠정 중단됐다.

이에 따른 원효사 지구 주민들의 피해가 커지자 시는 지난해 전략 환경 영향평가,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해 관련 시설물을 최대한 줄이고 상태·문화자원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향으로 이전 사업을 추진했다.

한편 광주 북구 충효동 757번지 일대 14만2천㎡에 조성되는 충효동 생태문화마을은 도시개발구역 지정, 토지 보상, 실시계획인가 등을 거쳐 올해 10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태마을에는 사업비 398억원이 투입됐으며 상가단지(음식촌), 세계지질공원 플랫폼 센터, 숙박시설, 생태·체험단지, 주차장, 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누리기자 nurikim1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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