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8(토)
현재기온 23.6°c대기 좋음풍속 2.6m/s습도 100%

교회 발 '코로나19' 확진 속출 불구 73% 예배 강행

입력 2020.07.05. 15:04 수정 2020.07.05. 15:44
전체 1천492곳 중 1천84곳 예배
408곳만 온라인 예배대체나 취소
오늘 ‘맥추 감사절’과도 관련 있어
예식장 16곳 중 12곳도 예식 진행

광주 북구 일곡동 일곡중앙교회 예배해 참석한 교인 1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등 교회발 코로나19 확진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광주지역 교회 73%가 주일 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개 자치구 공무원들과 광주관내 교회 1천492곳에 대해 집합 예배 현황과 방역 수칙 준부 여부를 점검한 결과 408곳만이 온라인예배로 대체하거나 예배를 취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1천84곳은 예배를 강행했다. 이 가운데는 신도가 50인 이상인 교회도 55곳이 포함됐다.

지난 2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가 전면 금지됐다.

부득이하게 실내 50인 미만, 실외 100인 미만의 행사를 개최하더라도 참석자 전원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그러나 이같은 방역대응체계 격상에도 불구하고 실내 50인 미만, 실외 100인 미만으로 행사를 강행할 경우 이를 통제할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교회발 잇단 확진자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교회들이 예배를 강행한 것은 이날이 '맥추(보리 추수) 감사절'로 특별 헌금과 관련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광주시는 이날 예식을 진행한 광주지역 12곳의 예식장에 대해서도 집합제한조치 준수 여부 등을 확인했다. 12곳 모두 50인 미만으로 참석자를 제한해 마스크 등 방역수칙을 지킨 것으로 확인했다. 광주지역 전체 예식장은 16곳이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srb.co.kr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