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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누적 강수 468㎜···옹벽붕괴·주택·도로 침수 잇따라

입력 2020.08.08. 12:13 수정 2020.08.08. 12:17
기습 폭우가 쏟아진 8일 오전 광주 광산구 첨단대교 수위가 높아지면서 버스와 체육시설 등이 물에 잠기고 있다. 오세옥기자 dkoso@srb.co.kr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옹벽 붕괴, 도로 침수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광주에는 평균 468㎜의 비가 내리면서 광주 전역에서 신고된 침수, 파손 등 비 피해는 수백여 건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광주시는 오전 11시55분께 산사태 위기 경보가 '심각' 상태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산사태 피해 우려지역 등 산림인근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8일 오전, 동림동 운암산 토사가 흘러내려 주차차량 등 피해 발생

현재 광주시 피해 집계 상황을 살펴보면 북구 신안·동림동, 남구 백운동, 송암고가, 빛고을대로, 광산구 평동·수완·하남동 등 광주 전역에서 도로와 주택 등 침수 피해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동림동 운암산 토사가 흘러내려 도로가 통제됐으며, 담양방면 제2순환도로 토사유출로 차선 2개를 막고 소방당국이 수습 중이다.

광주시에 인명피해 등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 2개소, 도로 11개소, 지하차도 5개소 등 교통 통제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오전 기습 폭우로 운암동 주택가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오세옥기자 dkoso@srb.co.kr

양동 둔치주차장, 광주천 하부도로(광천1, 2교, 광암교), 운남교, 산동교 하부도로, 석곡천, 평동천, 본량동, 임곡동, 송산유원지 상류 등 11개소는가 교통 통제됐다.

어룡, 송정, 신덕, 운암, 연제 지하차도도 차량 통제가 이어지고 있다.

금당산은 사면이 유실돼 등산로 등이 통제중이며, 남구 효천중과 남구시니어클럽도 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

8일 오전 11시30분께 담양방면 제2순환도로 토사유출로 차선 2개 통제중이다.

광주시는 8개 마을 이재민 412명은 문화센터, 주변 모텔 등 임시거주 시설로 대피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광주시 시설피해는 총 583건으로 도로침수 187건, 주택침수 182건, 하수도 범람 60건, 단수, 정전 등이다.

8일 오전 신안교사거리 침수 피해 상황.

주요지역 누적강수량은 광주 북구 443㎜, 조선대(동구) 414, 남구 409㎜, 풍암(서구) 388㎜, 광산 366㎜, 풍암(서구) 388㎜, 무등산 342㎜ 등이며 남구 노대동은 시간당 최대 71㎜의 비가 내렸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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