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도 기승…전국 세자릿수
“불안해서 접종 하겠나” 공포 확산
22일 광주에서도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관련 사망자가 나왔다. 80대 여성이다. 순천과 목포 등 전남 2명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백신 관련 사망사례가 속출하면서 접종을 기피하는 '백신 포비아(공포증)'가 확산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이날 광주 4명(해외유입 2명), 전남 1명 등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도 다시 3자릿 수(오전 0시 기준 121명)를 기록하면서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 우려도 커지고 있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독감 백신을 접종한 광주 북구 거주 80대 여성이 이날 오전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전남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후 2시께 사망했다.
보건당국 파악결과 이 여성은 고혈압과 당뇨, 심장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역학조사관이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청 예방접종피해조사반에서 독감 백신과의 연관성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순천에서도 지난 19일 독감 백신을 접종한 80대 남성이 사흘만인 이날 오전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지난 20일에는 목포에서 독감 백신을 맞은 90대 여성이 접종 이후 3시간30여분만에 숨져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광주와 목포를 비롯해 지난 16일 인천을 시작으로 고창과 대전, 제주, 대구, 춘천 등 전국 곳곳에서 확인된 독감 백신 관련 사망사례만 20여건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
이처럼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현장에서는 백신 접종을 기피하는 기류도 속속 감지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을 비롯한 보건당국이 "예방접종을 중단할 상황까지는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백신 공포증에 지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 이날 오후 광주 농성동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앞에서 만난 김모(62·여)씨는 독감 백신 접종 여부를 놓고 혼란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김씨는 "독감 백신 접종 관련 사망자가 대부분이 고령자들이어서 어느 누가 잘못될 지 알겠느냐"면서 "다음 주부터 무료 접종 대상인데 어찌해야 할지 판단이 서질 않는다"고 말했다.
월산동 주민 조모(66·여)씨도 "다음주부터 60대 무료 접종 대상인데 불안해서 맞을 수 있겠냐"며 "자식들 권유에 따라 유료 접종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하루 500명 이상씩 대기줄까지 서가며 접종을 했던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에는 이날 100~200여명이 찾는 데 그쳤고 그나마 1시간 후에는 발길이 뜸해졌다.
인근의 광주 남구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 가족보건의원도 평소보다 예방접종 방문자가 절반 이하로 줄었다. 무료 백신 대상자임에도 유료를 선택하는 이들도 속속 목격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올해 사망자 보고가 늘긴 했지만 예방접종과의 연관성이 낮다는게 피해조사반의 의견이다"며 "독감 예방접종을 중단할 상황이 아니라는 결정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까지 광주·전남 지역 독감 백신 접종자는 66만(광주 24만6천·전남 41만8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0(광주 27·전남 22)여명이 발열 등의 이상반응을 보여 보건당국이 집중 관찰하고 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서충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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