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04(금)
현재기온 0.1°c대기 보통풍속 1.6m/s습도 64%

지난해 전남 불법 폐기물 행정비용 55억원

입력 2020.10.25. 15:43 수정 2020.10.25. 16:01
총 6만5천 톤 중 아직도 잔여 폐기물 2만 톤
[충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지난달 31일 앙성면 지역에 불법 투기된 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사진=충주시 제공) 2020.09.01. photo@newsis.com

전남에 투기된 불법폐기물이 6만 5천톤에 달하고 이를 처리하는 행정비용도 55억원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환경부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전남 불법폐기물 처리량은 총 6만5천324톤이다. 이 중 4만3천915톤을 처리했고 2만1천409톤이 남아 있다.

이로 인한 행정대집행 분담금은 55억9천300만원으로 나타났다. 국비가 29억5천900만원이었으며 광역시 부담금 7억5천500만원, 시군구부담금 18억7천900만원이었다.

이같은 전남의 행정대집행 분담금은 경북, 경기, 충남, 전북을 이어 다섯 번째로 많았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전국 불법폐기물 총량은 160만톤이며, 아직 31만톤이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한 행정대집행 총액은 1천261억원이었는데 인구 5만 명에 불과한 경북 의성군의 행정처리비만 277억원이 소요됐다.

강은미 정의당 의원은 "경북 영천 등에 불법투기된 것으로 추정되는 ㈜조양의 폐기물 783톤이 18개월이 지난 지금도 '올바로 시스템'에 공란으로 남아 있다"며 "국감 참고인으로 출석한 시민 서봉태씨의 경우 100명의 투기범을 검거하는 데 기여했는데, 한 나라의 행정력이 한 명의 시민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 환경부장관이 임기 내 해결을 약속하고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서충섭기자 zorba85@srb.co.kr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srb.co.kr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