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통가도 덮쳤다
입력 2020.12.02. 09:26 수정 2020.12.02. 10:46바로 옆 신세계서도 나타나

최근 이마트 광주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바로 옆인 광주 신세계백화점에서도 확진자가 나타났다. 지역 대형 유통가 양 축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사회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30일 밤께 발생한 확진자 중 한 명이 광주신세계 협력사 직원으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광주 714번 확진자로 분류돼 현재 빛고을전남대병원 병상을 배정받은 상태다. 714번 확진자는 지난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직원인 688번의 배우자로 조사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29일 저녁까지 백화점 2층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와 함께 근무한 다른 직원 30여명도 검사를 받았으며, 이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측은 해당 직원들을 자택에서 대기시키고 매장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백화점 관계자는 "29일 오후 6시 30분께 확진자가 일했던 구역을 폐쇄했다"며 "관련된 직원들을 모두 퇴근조치 시키고 검사를 받게하는 등 후속대처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시 방역당국 관계자는 "역학조사 결과 추가로 검사가 필요한 밀접 접촉자는 없었다"며 "광범위한 조사가 필요한 단계까지 이르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영주기자 lyj2578@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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