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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확산···생굴·회 섭취 주의를

입력 2020.12.03. 16:40 수정 2020.12.03. 16:48
코로나19 강화된 위생관리 불구 증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강황된 개인위생관리에도 불구하고 겨울철 설사바이러스인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장염환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집단급식시설 환경관리와 개인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일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매주 관내 총 12개 의료기관(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와 연계된 4개 병원 포함)에 내원한 급성설사환자에서 원인병원체를 모니터링한 결과 해 12월 첫째 주 현재 20.0%(8/40건)의 높은 검출률을 보였다.

11월 둘째 주 4.2%(1/24건) 수준의 노로바이러스가 11월 셋째 주(14.7%, 5/34건)부터 검출률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코로나19로 강화된 개인위생관리에도 불구하고 12월 초부터 노로바이러스의 검출률이 급증한 것이어서 본격적인 겨울 추위를 앞두고 바이러스성 장염과 집단식중독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영하의 저온에서도 생존이 가능한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물 섭취, 환자 구토물에 의한 비말감염,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고 식자재, 장난감 등 기구와 용기에 의한 전파도 가능하다.

감염 후 평균 1~2일 이내 구토와 설사를 동반한 급성위장관염을 일으키는데 어린이나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급격한 탈수로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기혜영 보건환경연구원 수인성질환과장은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다른 식중독 병원체와 달리 다양한 경로로 감염되기 때문에 매우 빠른 속도로 전파될 수 있어 학교나 어린이집 등과 같은 집단시설에서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며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음식을 85℃도 이상에서 1분 넘게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고 특히 겨울철 생굴, 조개, 회 등 익히지 않은 수산물을 먹을 때는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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