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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TCS 관련 시설 4곳 더···"전수검사 할 것"

입력 2021.01.25. 17:50 수정 2021.01.25. 18:34
초등생 위주 협소 공간서 공동생활
방역당국 "운영실태 점검 등 조치"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4일 오전 광주 북구 신용동 한 유치원에서 방역당국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 2021.01.24. hgryu77@newsis.com

광주시가 지역 코로나19 새로운 집단감염지로 확인된 'TCS에이스국제학교'와 유사한 선교센터가 더 있는 것으로 보고 방역수칙 준수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위반사항이 드러날 경우 행정조치 할 방침이다.

광주시 방역당국은 25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TCS국제학교와 유사한 형태의 비인가 선교센터를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에 돌입하겠다고 발표했다.

TCS국제학교에서는 지난23일부터 이날까지 2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300여명이 자가격리 조치됐다. 총 4곳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대한 전수검사도 진행됐지만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해당 학교에는 학생 12명(초등생 11명·중등생 1명)과 교사 5명(외국인 2명 포함)이 지난 17일부터 합숙생활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3~4명이 조를 이뤄 3층의 기숙공간 4개의 방에서 지냈으며 방역당국은 이 과정에서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건물 1층에 초등학생 대상 '홈스쿨링' 방식의 TCS국제학교를 열고 성경공부 등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층 교회에서는 녹화를 위한 대면 예배도 1차례 진행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건물 바로 앞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위치해 있으며 해당 건물과 '브릿지(다리)' 형태로 연결되어 있다.

방역당국은 협소한 공간에서 공동생활을 하며 연쇄 집단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대전의 집단감염지인 IM선교회와의 연관성이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에만 TCS, 에이스TCS, 티쿤TCS, CAS기독방과후학교와 같은 명칭의 유사 시설이 4곳 더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시는 교육청 등과 함께 운영실태 등을 심층 조사할 계획이다. 선교센터 등은 인가를 받지 않고 국제학교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교사들이 교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TCS국제학교와 교회 등은 폐쇄조치 했으며 방역수칙 위반사안이 적발될 경우 강력하게 행정 처분 할 계획이다"며 "선교센터와 관련한 집단확진이 많아 교회·종교시설 등이 국제학교 형태로 운영하는 곳을 파악하고 전수검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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