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대면 예배 참석 후 확진
방역당국, 관계자 검사 당부
TCS국제학교 관련 광주 남구 광명서현교회 목사와 신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남구 진월동에 위치한 광명서현교회 목사 A씨와 예배에 참석한 신도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교회 전체 신도 수는 15~20여명으로 현재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교회는 지난 16, 17, 23, 24일 대면 예배를 진행했다. 예배는 각 5명 내외가 참석했고 마스크 등은 착용한 상태였다.
목사 A씨는 광산구 운남동에 위치한 광주TCS국제학교에 다닌 자녀들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자녀들이 광주TCS국제학교에서 단체 기숙생활을 하며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이후 자녀와 접촉한 A씨가 확진됐다.
광주TCS국제학교는 하루 만에 10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진 곳이다.
A씨와 교회 신도 자녀 등 총 4명은 광명서현교회 티쿤TCS국제학교 소속이지만 이달부터 방학을 맞아 광주TCS국제학교에 다니다 감염됐다.
한편, 광주지역 IM선교회 관련 광주 교육시설은 총 4곳으로 에이스TCS국제학교(북구, 빛내리교회), 광주TCS국제학교(광산구, 한마음교회), 티쿤TCS국제학교(남구, 광명서현교회), 안디옥 트리니티 CAS(서구, 안디옥교회) 등이다.
광주시는 "해당 시설에 방문하신 분은 광주시청 임시선별검사소 또는 5개 자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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