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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1년, 시민이 최고의 백신

입력 2021.02.04. 16:18 수정 2021.02.04. 16:18
광산구, ‘시민이 백신이다’ 다큐 공개
민·관 고군분투 365일 담아
광산구 코로나19 다큐 썸네일

광주 광산구가 코로나19 대응 1년을 맞은 4일, 지역사회 감염확산 위기에 대응했던 현장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시민이 백신이다'란 제목의 이 영상은, 시민과 공직자들이 연대와 협력으로 지켜낸 지역공동체의 1년을 기억하기 위해 제작됐다고 광산구는 설명했다.

담담한 내레이션과 함께 이어지는 14분 남짓 영상에는 광주 첫 지역 확진자 발생부터 시민 참여 마스크 제작과 방역, 광산경제백신회의 경제백신 처방, 자가격리자 관리 등 긴박했던 상황과 감염병에 대응한 민관의 고군분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특히 초유의 감염병 사태에서 최고의 '백신' 역할을 했던 것은 시민들의 희생이라는 결론이 주목을 끈다.

영상에서 자원봉사자로 인터뷰에 나선 시민 김미경씨는 "하루아침에 생활 터전, 생계가 위협 받으니까 불안함에 좌절하는 (시민의) 모습을 봤다"며 희망을 잃은 사람들이 자신 같은 봉사자들을 보며 일어서는 모습에 큰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자가격리 전담공무원인 광산구 선승민 주무관은 말이 통하지 않는 외국인과 통역을 거쳐 이야기를 나눈 이야기, 그 과정에서 아이 분유를 사다 준 사연도 소개했다.

김삼호 구청장은 지난 1년을 정리하며 "우리는 코로나의 위협 속에서도 서로를 지켜주고 보호해 왔다"며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준 그 마음을 지키고 실천한다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성호기자 seongho@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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