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기념일2021.04.13(화)
현재기온 12°c대기 좋음풍속 3.8m/s습도 57%

올해 설 명절은 '집콕' '비대면'이 대세

입력 2021.02.04. 13:38 수정 2021.02.04. 17:24

광주·전남 지역민 2명 중 1명은 설 연휴기간 고향(친지) 방문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추석 명절 때보다 2%포인트(오차범위 내) 늘었다. 또한 연휴기간 대부분 '집콕' 하거나 온라인몰을 통해 선물을 구입하는 등 비대면(언택트)이 명절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광주·전남 대표 뉴스플랫폼인 사랑방뉴스룸(news.sarangbang.com)은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엿새 간 지역민 843명을 대상으로 '설 명절, 고향 가야하나'를 주제로 설문조사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몰고 온 새로운 명절 변화상을 읽어보자는 취지에서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49.5%는 '설 연휴 고향 방문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여성(50.9%), 연령별로는 50대·60대 이상에서 이 같은 답변이 많았다. 반면 '방문 계획이 있다'는 대답은 31.5%로 나타났다. 추석 땐 47.3%, 27.9%로 각각 조사됐다.

코로나19 시대 두 번째 명절을 맞으면서 비대면 문화도 두드러졌다. 지역민들은 설 연휴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코로나19 방역(42.6%)를 꼽았다. 휴식 및 재충전(29.8%), 가족사랑(19%), 코로나 힐링(6.9%), 경제활동(1.8%) 등이 뒤를 이었다. 연휴 기간 집에서 휴식을 취하겠다고 답한 지역민도 57.5%에 달했다. '당일치기'와 '1박 이상의 여행'은 26.8%에 그쳤다.

선물 시장에도 변화가 왔다. '선물 구입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58.1%) 가운데 절반(48.4%)이 온라인몰을 통해 선물을 구입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대형마트(24.5%), 동네마트(11.7%), 농수산물공판장(7.3%), 전통시장(4.9%), 백화점(3.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는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 추석 때 부터 나타난 새로운 흐름이다.

가장 받고 싶은 설 선물로는 '현금·상품권(53.3%)'이 꼽혔다. 신선식품(23.5%), 건강식품(13.3%), 가공식품(6.9%), 방역용품(2.1%) 등이 뒤를 이었다.

설 연휴 이후 본격화 될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 지역민의 84%가 '(바로 또는 지켜보고) 접종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접종하지 않겠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7.1%, 8.9%에 그쳤다. 응답 비율은 남성(86.4%)이 여성(82.3%) 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50대·60대 이상에서 접종하겠다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특히 뉴스룸의 코로나19 관련 보도 신뢰성은 1년 전에 비해 9%포인트 늘어난 91.1%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조사에선 '매우·대체로 신뢰한다'는 대답이 82.7%였다.

이번 설문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다.

유지호기자 hwaone@srb.co.kr·최두리·정수연기자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srb.co.kr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