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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꽁꽁···광주·전남 다중추돌 잇따라[종합]

입력 2021.02.04. 16:41 수정 2021.02.04. 17:22
빙판길 곳곳서 미끄러져
6일 새벽 빗방울 예고
일교차 커 교통안전 주의
나주 남평읍 도로에서 차량 5대와 오토바이 1대가 부딪혀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진=남부소방서 제공.

4일 새벽 광주·전남 지역에 눈과 비가 내리면서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당분간 눈 소식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기온 변화가 큰 만큼 출·퇴근길 교통안전에 주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 1㎝ 가량의 눈이 쌓이면서 결빙된 도로에서 미끄러진 차량들의 추돌 사고가 잦았다. 강진, 나주 등지에서 차량 여러 대가 부딪히며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이날 아침 강진 옴천면 한 도로에서는 3.5t 트럭과 승합차가 정면충돌해 두 차량에 타고 있던 60~70대 5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빙판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가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나주 남평읍 도로에서 차량 5대와 오토바이 1대가 부딪혀 2명이 경상을 입었다. 남부소방서는 결빙된 도로에 염화칼슘과 모래를 살포하고 남구청 제설차량 요청 등 사고현장 수습에 나섰다.사진=남부소방서 제공.

앞서 광양 도이동과 성황동에서도 새벽께 차량 9대 다중추돌과 탱크로리 차량과 트레일러가 부딪히는 사고가 각각 발생했다. 나주 남평읍 도로에서는 차량 5대와 오토바이 1대가 부딪히는 6중추돌 사고가 발생해 2명이 다쳤다. 도로 300m가 결빙된 상태에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여수 자동차전용도로에서도 차량 4대가 추돌해 운전자 1명이 다쳤고 광주 광산구 지석동에서도 빙판길에 미끄러진 차량 1대가 전복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해가 잘 들지 않는 다리 연결부와 통행량이 많지 않은 도로 등은 기온이 올라도 결빙된 상태로 남아있을 수 있다"며 "겨울철 차량운행은 평소보다 안전거리를 2배 이상 확보하고 감속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5일 밤부터 6일 새벽 사이 전남남해안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나고 당분간 기온 변동폭도 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오는 6일까지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7~3도, 낮 최고기온은 7~15도 분포일 것으로 보인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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