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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전북 육가공업체 발 확산...광주 10일새 106명

입력 2021.02.10. 08:30 수정 2021.02.10. 10:16
9일 오후 광주 동구 지산동 조선대학교 해오름관 광주이스포츠경기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호남권역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되고 있다. 2021.02.09 뉴시스

종교(교육)시설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광주광역시에서 교회와 전북의 육가공업체를 감염고리로 한 'n차 감염'이 속출했다. 광주에선 한 자릿 수로 떨어진 지 사흘 만에 다시 두 자릿 수를 기록했다.

광주시 방역당국의 설명 등을 종합하면 9일 확진자 14명(광주 1909~1922번) 나왔다. 이들 모두 지역 감염 사례다.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무더기로 확진됐다. 광주 1917∼1921번 등 5명은 서구 안디옥교회 관련이다. 이들은 안디옥교회 교인의 가족 또는 지인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는 135명으로 늘었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종교 교육시설인 광산구 TCS 국제학교 관련 2명(1909·1910번) 추가됐다. 이들은 기존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됐다.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TCS 국제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33명이 됐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를 연결고리 한 연쇄 감염도 이어졌다. 광주 1916·1922번은 앞서 확진된 감염경로 불명의 광주 1526·1911번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무증상 확진자인 1916번도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처럼 최근 3개월간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나온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32명, 1월 48명, 2월 현재(9일 기준) 29명이다. 광주 전체 누적 확진자 1922명 중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된 환자는 모두 170명. 전체 확진자의 8.8%가 격리 해제전 검사를 통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전북 육가공업체발 2·3차 감염이 이어졌다. 광주 1912∼1914번 등 3명은 김제의 육가공 업체 관련 확진자 A(전북 1025번)씨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이들은 앞서 확진된 광주 1901번의 가족·지인으로 확인됐다. A씨는 광주 1901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다. 지난달 7일 입국한 일본인 기술자에게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김제 육가공업체 관련은 현재까지 20명으로 파악됐다. 광주에선 4명 나왔다.

나주의 한 병원 간호사(전남 738번)씨 관련 1명(광주 1915번) 추가됐다.

광주에선 이처럼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난 1일 24명, 2일 6명, 3일 12명, 4일 14명, 5일 12명, 6일 10명, 7일 7명, 8일 8명 등 2월들어 지역감염 확진자가 106명 나왔다.

광주지역 주요 집단감염원은 ▲ 효정요양병원 166명(8명 사망) ▲ 안디옥 교회 135명 ▲ 광주TCS 국제학교 관련 133명 ▲ 북구 성인오락실 55명 ▲ 에이스TCS 국제학교 50명 ▲ 전남 738번 관련 17명 ▲ 서구 예수소망교회 8명 등이다.

유지호기자 hwaon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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