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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브리핑]"세뱃돈, 얼마가 적당할까"

입력 2021.02.10. 17:37 수정 2021.02.14. 14:36
한복을 입은 어린이들이 세뱃돈을 받고 즐거워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세뱃돈"


"까치까지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내일이면 설 연휴입니다. 이때가 되면 우리는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설 인사는 어떻게 할까'부터 '연휴는 어떻게 보내지' '어디부터 방문하지' '세뱃돈은 얼마가 적당한지' '덕담은 뭐라고 할지' 등 가족들을 만날 생각에 행복한 걱정에 빠집니다.

하지만 올해도 예년과 같은 분위기가 이어질지는 모르겠습니다. 5인 이상 집합 금지로 인해 고향을 방문하지 않겠다는 사람들이 꽤 있어섭니다. 이것은 신권 교환 규모로도 알 수 있습니다. 세뱃돈을 주기 위해 매년 신권을 구했던 사람들이 이번에는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설 전 화폐공급 실적에 따르면 설 전 10영업일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 순 발행액이 전년 대비 11.9% 감소했습니다. 전국 규모로는 절반이나 줄었다고 합니다. 방문을 자제한 대신 선물이나 계좌이체로 마음을 표현하겠다는 의미겠죠.

얼굴을 마주하기 힘들지만 예전과 같은 훈훈함을 나누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물론 두둑한 세뱃돈은 최고의 선물일겁니다. 그리고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는 따뜻한 말 한마디도 세뱃돈 못지 않은 감동이 될 수 있겠죠. 힘든 시기, 서로를 위하는 마음을 각자의 방식으로 표현해보는건 어떨까요.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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