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8(일)
현재기온 13.7°c대기 보통풍속 4.7m/s습도 37%

집합금지 불구···명절동안 백여 건 신고

입력 2021.02.14. 15:22 수정 2021.02.14. 16:07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인 12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 '명랑소설' 행사에서 시민들이 윷놀이(윷점)을 즐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파트) 건너편 집에 6명 이상이 웅성웅성 모여있어요. 방역수칙을 위반했으니 단속해주세요."

방역당국의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에도 불구, 설 명절 기간 광주 곳곳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례가 주민들의 신고로 잇따라 적발됐다.

14일 광주 5개 자치구에 따르면 설 명절 첫날인 지난 11일부터 나흘동안 '5명 이상의 가족이 모여 있어 시끄럽다'는 신고 건수는 총 119건으로 집계됐다.

북구가 57건의 신고를 접수 받아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광산구 44건, 남구 11건, 동구 7건 순이었다. 서구는 신고 건수를 집계하지 않았다.

그러나 '5인 이상 집합금지' 방역수칙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은 사례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소지가 같은 가족은 다섯명 이상이 모였어도 예외적용을 받고,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이미 해산해 위반 사실을 확인할 수 없었기 때문 등의 이유로 풀이된다.

실제 12일 광산구 운남동 한 제방에서는 밤늦은 시간에 다수가 모여 폭죽을 터뜨리고 있다는 민원 4건이 중복 신고돼 방역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이들을 계도 조치한 후 해산시켰다.

남구에서도 12일 "진월동 식당에서 5명이서 밥을 먹는다"는 신고가 접수돼 남구청 직원이 현장에 출동해 단속에 나섰지만, 이들은 주소지가 같은 가족으로 확인됐다. 동구 계림동 모 아파트단지 한 입주 세대에서는 설날 친적 등 십여명이 모여 있다가,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단속되기도 했다.

이영주기자 lyj2578@srb.co.kr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srb.co.kr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