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포근…일교차 커 건강 주의
광주와 전남 대부분지역에서 대설주의보가 해제됐다.
1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광주와 전남 강진, 곡성, 구례. 나주, 담양, 목포, 무안, 신안(흑산면 제외), 영광, 영암, 완도, 장성, 장흥, 진도, 함평, 화순, 해남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나주가 15.1㎝로 가장 많은 적설을 기록했다. 광주 13.6㎝, 장성 11.9㎝, 화순 11.7㎝, 영암 11.1㎝, 담양 11.0㎝, 곡성 8.8㎝, 진도 7.8㎝, 장흥 6.7㎝, 강진 5.9㎝, 함평 5.7㎝, 해남 4.5㎝, 완도 4.5㎝ 순이다.
오전 12시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는 지역이 있겠으나 오후부터 대부분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19일부터 추위도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최저기온은 영하7~0도에 머물겠으나 낮 기온은 전날 보다 10도 이상 오른 10~12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
20~21일에는 아침기온도 크게 올라 봄처럼 포근하겠다. 이 기간 동안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1~9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19일 낮부터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차차 기온이 회복되겠다"며 "낮 기온이 크게 올라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20도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 광주시 "언어장벽 걱정말고 병원가세요" 광주시가 '언어장벽'으로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 주민을 지원한다.광주시는 외국인 주민의 적절한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의료 통·번역 활동가 양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광주시 외국인주민 실태조사(2022년 광주복지연구원) 결과에 따르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31.7%에 달했으며, 이유는 '의사소통 문제'(34.4%)가 가장 많았다.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가장 불편한 점으로 '의사소통으로 인한 상담 및 진료 어려움'(49.1%)을 꼽았다.이 사업은 언어적 한계로 인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 주민을 돕고 적절한 치료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광주시는 5월 7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최종 선발된 의료 통역가는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은 외국인 주민이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동행해 병원 접수, 진료, 검사, 수납 등 모든 과정의 의료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감기·상처 등으로 인한 병원 방문보다 중증(응급)환자, 수술, 정밀검사 등 전문적인 통역이 필요한 경우 우선 지원해 올바르고 빠른 진단과 치료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지원조건, 교육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광주광역시 홈페이지 또는 광주이주민건강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주상현 외국인주민과장은 "의료통역은 전문적인 의학용어와 외국인 환자의 사회문화적 환경 이해, 의료진에게 정확한 의사전달 등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의료분야 전문 통역가를 양성해 외국인환자의 원활한 진료를 돕고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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