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공공의료원 부지가 빛고을전대, 서구, 광산구 등 4곳 중 어느곳에 세워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17일 공공의료원 부지를 결정할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용역사에 후보로 제출한 곳은 4곳. 시 소유 땅이라서 설립이 용이한 빛고을전남대병원 인근 부지와 상대적으로 병상이 부족한 광산구와 서구 등이다.
광주시는 지역 의료 격차를 줄이겠다는 공공의료원의 설립목적에 맞춰 병상 수를 비롯해 접근성과 경제성도 고려해 엄선할 계획이다.
다만 시민들에게 후보지의 정확한 위치는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공개로 인해 토지비가 상승되고, 사업 지연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지 선정에 대한 공론화를 거친 경남 등 다른 지자체화 대조를 이루고 있어 "시의 편의만 생각하는 것 아니냐 "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또 지난해 4월부터 공공의료원 추가 설립을 위해 광주시가 TF팀을 꾸렸지만, 부지와 운영방식을 정하지 못해 선택예비타당성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 사실도 시민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한다.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광주시의 현명한 결정이 필요해 보인다.
한편 자치단체가 설립·운영을 맡고 있는 공공의료원은 광주, 울산, 대전을 제외한 전국 35곳이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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