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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굴개굴 합창 소리" 월출산 북방산개구리 산란 시작

입력 2021.02.18. 14:50 수정 2021.02.18. 17:29
광양서는 예년보다 한달 빨리 깬 두꺼비 관측
월출산국립공원 내 도갑저수지 일원에서 관측된 북방산개구리. 사진=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봄의 전령사인 북방산개구리가 월출산서 본격적인 산란을 시작했다.

18일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는 "월출산국립공원 내 도갑저수지 일원에서 북방산개구리가 집단 산란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북방산개구리는 몸길이 6~7㎝로 산개구리류 중 가장 몸집이 크다. 주둥이가 뾰족하고 눈 위에 원형 고막이 뚜렷한 것이 특징이다. 10~2월까지 겨울잠을 자고 경칩(을 전후하여 동면에서 깨어나 5월까지 번식한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최근 산란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고 국립공원사무소는 설명했다.

아울러 북방산개구리는 환경부 지정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으로 최근 서식지 파괴, 기후변화, 수질오염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개체수 변화가 뚜렷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종이다.

김병창 자원보전과장은 "북방산개구리의 산란을 시작으로 노루귀와 얼레지 등 다양한 생물들이 본격적인 봄 소식을 전하게 될 것"이라며 "월출산의 중요한 생물자원이 잘 보전될 수 있도록 지정된 탐방로 외에 샛길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 탓에 두꺼비도 일찍 겨울잠에서 깼다. ㈔광양만녹색연합이 두꺼비 산란지 정화활동을 진행한 결과 지난달 22일께 두꺼비 산란을 관측했다.이는 지난해보다 이틀 빨랐다. 2019년에는 2월18일 첫 산란이 관측됐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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