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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브리핑]'가정→직장'설 연휴 어떻게 확산됐나

입력 2021.02.19. 15:48 수정 2021.02.19. 20:49

"가족 감염"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됐습니다. 설 명절에 퍼진 코로나19 때문에 온 가족이 모여 웃음꽃을 피웠던 가정은 감염지로 전락했습니다.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1955번을 중심으로 바이러스는 직계 가족에 이어 방계가족, 직장으로 번졌습니다.

광주 1955번 관련 확진자는 11명(19일 오후 6시 기준). 광주 1955번은 최근 아버지, 어머니, 여동생, 아내, 자녀 등과 명절을 보냈습니다. 이때 바이러스는 광주 1966번에게 전염됐고, 본격적인 n차 감염이 시작됐습니다.

확산은 가정에서 직장으로 옮겨갑니다. 국민연금공단에 일하는 광주 1955번은 직장동료 1명(광주 1961번)을 감염시켰습니다. 또 명절에 광주 1955번과 접촉한 광주 1966번으로 인해 삼성 광주사업장에서 확진자 3명이 추가 됐습니다.

감염 공포는 여기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광주 1955번의 가족은 설 연휴 국립광주과학관을 관람했고, 영광 백수해안도로에 다녀오는 등 많은 곳에 다녀왔다고 합니다. 또 설 명절 직후 발생한 바이러스도 광주로 넘어오고 있습니다. 무안발 집단 감염으로 인해 오늘 1명(광주 1975번)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설 연휴는 가족들과 함께 마음의 안식을 얻는 기간이죠. 해마다 변해가는 가족들의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 의미 있습니다. 당연히 누려야 할 설 연휴. 한 가정은 코로나19로 인해 눈물짓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감염 걱정 없이 보내는 일상이 모든 가정에게 찾아오길 바랍니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정수연기자 suy@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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