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브랜딩 하자

유근기 곡성군수 "친환경 청정 농산물 중심 지역 성장·발전 기반 확대"

입력 2020.04.01. 10:07 김옥경 기자
지역을 '브랜딩' 하자 4. 곡성 '자연속의 가족마을'

"친환경 농산물을 바탕으로 '자연속의 가족마을'이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자연속의 가족마을'은 곡성의 이미지를 그대로 함축하고 있어 지난 2004년부터 사용하고 있는 지역의 대표 브랜드다"며 "평온하고 정감있는, 이야기가 많고 농산물 등 자원이 풍부한 곡성을 제대로 알리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최근 농촌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인 토란과 멜론 등을 중심으로 명품화 작업을 다각도로 벌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곡성은 멜론과 딸기, 토란 등 농산물의 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며 "곡성에서 생산된 천혜의 유기농산물 등 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발전을 이루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지역의 대표 농산물을 바탕으로 6차 산업화하기 위한 발판을 다져나가고 있다"며 "강래오 셰프의 곡성 멜론은 지난해 서울 등 수도권에서 높은 인기를 얻은데 이어 김치와 장아찌 등 다양한 식품으로 개발돼 남다른 부가가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곡성 토란은 자체 음식 이외에도 과자와 초콜릿, 아이스크림, 식혜, 막걸리 등 다채로운 음식으로 개발돼 상용화돼 성과를 얻고 있다"며 "지역의 대표 농산물을 넘어 전국에서 손꼽히는 관광자원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지역의 농·특산물을 하나로 묶는 통합 브랜드와 함께 토란과 멜론 등 지역 특화농산물의 명품화 작업은 명품 곡성을 만드는 중요한 작업이다"며 "곡성이 친환경 청정 농산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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