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부서 지역 발전에 구슬땀
매성중학교 학생 기자단이 21일 나주시 동부에 위치한 산포면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주민센터의 역할을 알아봤다.
산포면 행정복지센터는 주민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주민의 불편사항이나 민원을 해결하고, 면 지역의 발전을 위해 소득증대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도와주고 있었다.
이를 위해 16명의 직원이 총무팀, 맞춤형 복지팀, 민원팀, 농정개발팀으로 나뉘어 업무를 추진하고 있었다.
총무팀은 면 행정복지센터 소속 직원복무관리와 지원을 맡았다. 선거관련 업무를 비롯해 각종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지급하는 업무를 한다. 또 면 주요행사 개최, 노래·풍물교실 등 주민들의 여가생활 지원하고, 주민세·자동차세 등 나주시의 살림에 필요한 각종 세금을 걷어 들이는 일을 한다.
맞춤형 복지팀은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영유아 아동보육비 지원, 장애인에 대한 생계비 지원 등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스스로 생활 할 수 있도록 주민의 복지와 건강에 관련된 일을 담당한다.
민원팀은 주민등록을 하는 것과 출생, 사망, 혼인 등 가족관계를 관리하는 일이 주 업무다. 또인감증명, 주민등록증 발급 등 주민의 신분을 증명해주는 일도 한다.
농정개발팀은 주민들이 가뭄이나 병충해로 인해 농작물을 보호하고, 재배하는데 돕는 업무를 한다. 또 여름철 태풍이나 폭우 대비 예방하고 복구하는 일과 마을 안길을 포장하고 쓰레기 처리 등 환경을 정비하기도 한다.
산포주민센터 관계자는 "산포면은 주민의식 수준이 높아 진취적인 주민성향을 보이며, 농가소득 또한 상당하다"며 "남쪽에 구릉지대고, 북쪽은 육림뜰 위로 지석강이 흐른다. 비옥한 토지를 가져 비닐하우스를 통한 시설원예가 활발해 다양한 과채류들이 생산된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산포주민센터에서는 계절에 맞춰 진행하는 업무도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수칙과, 농작물에 대한 각종 병해충 방제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홍보를 하고 있다. 가을에는 맥류, 봄감자, 사료작물 파종 등을 독려하고, 파종면적을 조사한다.
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등 취약세대를 위한 에너지 바우처 발급과 복지사각지대 발굴하고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곳에는 정기후원 회원 모집 연계해 자활능력 제고시키기도 한다.
김서형·조민경기자
- 광주관광공사, 상상이 현실되는 꿀잼도시 견인 강기정 광주시장이 28일 오후 서구 광주관광공사를 방문해 김진강 대표이사 및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관광마이스 통합플랫폼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한 광주관광공사가 직위공모제와 관리직 축소(13명→9명) 등 조직개편을 통해 '일하는 조직'으로 재정비하는 등 '재미와 활력이 넘치는 익사이팅 광주' 실현을 위한 발빠른 변화에 나섰다.광주시와 광주관광공사는 28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공공기관 현장대화'를 진행했다. 이날 대화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과 직원 40여명이 참석했다.공사는 광주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관광마이스 통합플랫폼'으로서 단순하게 두 기관의 물리적 결합을 넘어 동반상승(시너지) 창출과 경영혁신을 통해 '상상이 현실이 되는 꿀잼도시, 온종일 활력이 넘치는 도시 광주'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먼저 모바일 앱으로 운송수단을 호출하면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실시간 운행경로를 파악해 최적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광주관광 수요응답형교통수단(DRT)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광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성이 한층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광주 관광 수요응답형교통수단(DRT) 서비스'는 우선 광주 대표 관광지인 비엔날레 전시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양림근대역사문화마을과 주요 교통거점인 광주송정역, 광주공항,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운행한 후 점차 경유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외국인과 교통약자들을 위한 번역, 자동응답시스템(ARS) 등 다양한 부대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또 야구, 축구 등 광주만의 특화된 스포츠 관람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국내외 내로라하는 춤꾼들이 모이는 축제의 장이 될 '스트릿컬처 페스타', 방송을 통해 광주를 세계에 알리는 광주관광 붐업방송 프로그램 제작 지원 등 광주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경유하던 도시 광주'에서 '머무는 도시 광주'로 변모시키겠다는 전략이다.'축제의 도시 광주' 조성을 위해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계절별 축제를 그룹화하고 신규 축제를 개발해 광주다운 축제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한다.봄에 열리는 '광산뮤직ON페스티벌'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하우펀(HOW FUN)', 여름 축제인 '스트릿 컬처 페스타', 'ACC월드뮤직페스티벌', 가을의 광주비엔날레, 충장축제, 김치축제, 그리고 겨울에는 빛과 소망을 콘셉트로 개최되는 '크리스마스 광주 빛 축제' 등을 효과적으로 연계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계절 축제가 끊이지 않는 예향·의향·미향 '삼향의 도시' 광주만의 매력을 널리 알린다.또 오는 6월27일부터 열리는 광주미래산업엑스포(6월 27일~29일)를 필두로 대한민국기후환경에너지대전(8월28~30일), 광주메디뷰티산업전(9월6~8일), ACE Fair(9월26~29일), 광주식품대전(10월17~20일), AI Tech+(11월28~29일), 광주창업페스티벌(11월28~29일) 등 공사 주관 전시회의 성공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전략이다.강기정 시장은 "우리의 목표는 풍부한 광주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꿀잼광주 실현과 3000만 도시이용인구 달성이다"며 "영산강 Y프로젝트, 복합쇼핑몰 조성,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건립 등 광주관광 100년을 이끌어 갈 굵직한 사업들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창의적인 발상을 통해 무한대의 가능성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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