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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본보 공동 석곡중학교 일일기자체험] 석곡면민 지원 '최우선'…잘사는 동네 목표로

입력 2020.09.23. 16:29 수정 2020.09.23. 19:01
석곡면사무소, 주민들 민원해결사
흑돼지 명품화 등 지역활성화 주력
석곡중학교 학생기자단이 18일 석곡면 사무소를 방문해 면 사무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듣고 있다. 양동민학생기자

곡성 석곡중학교 학생기자단이 18일 방문한 석곡면 사무소는 2천361명(8월말 현재) 주민들의 각종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원해주는, 일명 '민원해결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민원·복지·맞춤형복지·산업·총무 등 5개팀 20명으로 구성된 석곡면사무소는 주민들의 민원부터 최근 수해 복구 지원까지 주민들을 위한 종합행정기구다.

각종 민원서류 접수 및 발급, 그리고 주택 신축 허가를 비롯한 각종 인허가와 도로정비와 농지정리 등 곡성군 행정의 최일선 기관으로서 서류와 민원을 접수받아 군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이곳 면사무소의 중요 업무다. 특히 최근 전남 전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곡성 역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석곡면도 각종 도로 유실, 농작물 침수 등 250여건의 피해가 접수되기도 했다.

다행히 인명피해와 같은 큰 피해는 없었지만 주민들이 온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로개통 등 각종 응급복구를 실시, 이제는 항구복구가 필요한 일부를 제외한 시설 대부분의 응급 복구를 마무리해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올해 전세계를 뒤덮은 코로나19여파로 인해 주민들의 삶이 제약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들에게 조그만한 위안이 될 수 있었던 코스모스 축제도 수해와 코로나로 인해 취소하게 돼 출향민 등을 중심으로 지역농산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석곡면은 특히 특산물인 흑돼지의 명품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최근 흑돼지 판매 식당을 중심으로 환경 정비를 마무리 한데 이어 130억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에 흑돼지를 중심으로 한 활성화 방안을 포함시키는 등 1970년대부터 석곡을 대표해 온 흑돼지를 명품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두겠다는 방안이다.

석곡면 관계자는 "주민들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바로 우리 면사무소의 역할"이라며 "면민들이 안전한 삶을 영위하고, 석곡면이 잘사는 부자면이 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기에 앞으로 더욱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하은·박솜이·한석희·조정익기자


"공직 매력은 남을 위하는 것"

김정섭 석곡면장

"공직생활을 40여년 가까이 하면서 느낀 공직의 최대 매력은 나보다 다른 이들, 주민들을 위해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석곡중학교 학생기자단이 만난 김정섭 석곡면장은 "힘든 시간도 많고 보람된 시간도 많았던 공직생활을 하면서 단 한번도 공무원 생활을 후회해 본 적이 없다"며 "직업 선택을 잘하지 않았는가 싶다"고 웃었다. 김 면장은 "대학교를 가지않고 공직에 입문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면서 느낀 건 나보다 남을 위해 일을 할 수 있었고 그러한 일들이 보람찼다는 것"이라며 "미래 직업으로 공무원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기자단에게 메모하는 습관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김 면장은 "지금도 주민들과 민원인들을 만날때마다 수첩에 메모를 꾸준히 하고 있다"며 "모든 것을 기억할 수 없기때문에 메모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면 앞으로 어떤 일을 하더라도 본인의 실수도 줄일 수 있고 다른 이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면장은 공직생활을 하면서 아쉬운 점으로는 '법적 한계에 갇혀 어려운 주민들을 도와 줄 수 없을때'라고 했다.

그는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민원사항을 처리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법적 문제 때문에 도움이 필요한 사항임을 알면서도 도움을 주지 못할때가 가장 아쉽고 힘들다"고 밝혔다. 전주영·이현빈·노건욱·강동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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