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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본보 공동 진남중학교 일일기자체험] 진남중 급식실 "코로나19 게 섰거라"

입력 2020.11.12. 19:58 수정 2020.11.12. 20:26
감염 우려 해소 위해 방역 최선
칸막이·시차 배식 등 대책 시행
이중 삼중 소독하며 위생 만전
진남중학교 일일기자단이 30일 진남중 급식실에서 조리사들이 소독을 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박지원기자

광주 진남중학교가 학교급식실 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과 우려를 떨치기 위해 방역에 힘쓰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진남중은 지난달 30일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급식 식탁 칸막이 설치, 시차 배식, 띄어 앉기 등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 급식 시간에는 학생들이 마스크를 벗기 때문에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지점으로 꼽힌다.

실제 이날 진남중 1일 기자단이 찾은 진남중 급식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충실히 준수하고 있었다.

우선 급식실 입실 전 열화상 카메라를 통과하도록 해 발열 환자를 사전에 막고 있다. 또 손소독제와 비접촉식 체온계 등 방역을 위한 물품도 충분히 구비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자리 간격마다 칸막이를 설치해 비말 감염에 대한 우려를 해소했다. 설치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 칸막이는 미생물 증식이 덜하고 강도가 높아 충격에도 부서질 우려가 덜하다. 설치뿐만 아니라 1차로 이물질을 제거하고 2차로 차아염소산 나트륨으로 소독을 하는 등 관리에도 최선이다.

특히 시차 배식과 학년 배식을 하고 있어 한 학생의 식사가 끝난 뒤 바로 소독을 하고 있다. 하루 급식을 마감할 땐 알콜분사식으로 방역을 수행하고 있다.

급식실 특성상 환경이 청결하지 않다면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다른 감염병 등 질병을 유발할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위생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러나 조리에 방역활동까지 겹쳐 급식실 내 직원들의 업무도 과중되고 있었다.

진남중 급식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하지 않아도 될 업무가 많아져 업무가 힘들어진 게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방역 수칙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주·이시우·장윤우기자


"면역력 강화 위한 식단에 집중하고 있어요"

송은자 진남중학교 영양사

"면역력이 약해지면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면역력 강화를 위한 식단에 특별히 신경 쓰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만난 송은자 진남중 영양사는 학생들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하고 우수한 식재료들을 활용해 식단을 구성하고 있으며, 식재료 선정 및 발주, 검수를 비롯해 조리 및 배식지도, 검식, 영양분석 및 평가, 급식예산계획 및 집행, 식생활개선 및 영양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다고 말했다.

17년차인 송 영양사는 영양사로서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에게 엄마의 마음으로 내 아이에게는 좋은 것만 먹이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우리 학생들에게 우수한 식재료를 통해 건강한 밥상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송 영양사는 학생들이 급식을 맛있게 먹고 빈 식판을 보이며 '잘 먹었습니다'라고 했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그러나 학생들이 매번 급식을 잘 먹는 것은 아니다. 그럴 때마다 송 영양사의 고민은 커진다.

매년 만족도조사를 실시하여 학생들의 의견 및 기호도를 반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좋아 하지 않은 식재료들은 다양한 조리방법을 시도하여 편식을 개선하고자 노력한다고 했다. 학교급식은 교육적 측면에서도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바른 식습관을 길러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 영양사는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은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 받아야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했다. 때로는 만족을 못할 수도 있지만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먹어달라고 당부했다. 김다현·김서연·김지민·임광현·정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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