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도시 명성 날리며 인구 유입 증가
담양 수북면사무소
1914년 수북면 통합 개편 출발
친환경 쌈 채소 명성 농가 소득
광주와 인접해 있는 담양군 수북면이 최근 전원도시로서 명성을 날리면서 인구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일 1일 기자체험에 나선 담양 수북중학생기자단이 찾은 수북면사무소는 총괄담당, 마을가꾸기, 산업, 복지 등의 4개 부문으로 나눠 주민 서비스 제공에 바쁜 모습이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쓰고 근무하고 있는 면사무소 직원들과 인사를 한 뒤 2층 면장실로 이동했다.
부면장이 수북면에 대해 기본 현황을 설명하고 이어서 장영기 면장의 인터뷰가 이어졌다. 장영기 면장은 학생기자단을 대상으로 수북면에 대해 설명했다.
병풍산과 한재골 등의 산세가 좋은 데다 대부분의 땅이 평지여서 전망도 좋다.
전원도시로써 입지가 좋아 광주 배후도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담양군에서 진행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공사도 수북면에 있다. 인구 수 기준으로 담양읍에 이어 2번째로 큰 면이다.
올해 1월 기준 수북면은 외국인 84명을 포함해 모두 4천568명이 살고 있다. 남자는 2천259명이고 여자는 2천225명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수북면은 일제강점기인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인근 지역이 수북면으로 통합되면서 출발했다.
2천95㏊ 크기의 수북면에는 법정동은 14개, 운영동은 25개이며 자연마을이 34개 있다. 주민들은 방울토마토와 블루베리 등의 시설원예를 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쌈 채소의 경우 전국적으로 유명해 새로운 농가 소득 작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쌀은 1천36농가에서 737㏊ 논을 경작하고 있으며 연간 3천243t의 쌀을 생산하고 있다.
장영기 수북면장은 "공무원에게 부여된 권한은 주민들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한 시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따라서 공무원은 평소 심신을 건강하게 가꾸고 노력해 언제든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봉사하고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채원·이도헌·노현정기자
"소통과 대화로 주민 행복 앞장"
장영기 담양수북면장
"어떤 일이나 민원이 들어와도 소통하고 대화하면서 주민들의 행복과 복지 향상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20일 수북중학교 학생기자단을 만난 장영기(59) 수북면장은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소통이 면 운영에 있어 가장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 행복과 복지를 위한 행정을 총괄하고 있다는 그는 매일 하는 일은 사무실에서 결재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주민들의 혜택과 피해를 고려해 선택하고 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직자 자세와 관련해 장영기 면장은 공무원은 주민들이 있기에 존재한다며 공무원이 가지고 있는 권한은 주민으로부터 나오고 그래서 주민을 잘 보살피고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무원은 항상 건강하게 근무하고 그에 따른 보답을 받는다는 자세로 일해야 한다"며 "청렴하고 결백한 것도 좋지만 몸과 정신을 수련하고 공부도 많이 해야 주민들에게 올바른 봉사를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연말에 정년 퇴직한다고 밝힌 장영기 면장은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게 되면 기초질서를 잘 지키는 일을 하고 싶고 봉사활동을 전개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공재원·우수현·노형은·박예슬 기자
- "대학병원급 진료시스템 구축 환자 만족" 염서진 밝은안과21병원 홍보실장이 지난 21일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기자단에게 병원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김종운기자 올해로 개원 24주년을 맞은 밝은안과21병원은 광주지역 안과병원의 중심으로 발돋음하고 있다.지난 21일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기자단이 방문한 밝은안과21 병원은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에만 부여하는 의료기관 인증마크를 받은 병원"이라며 "난이도 높은 의료를 통해 환자구성비율과 진료량,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병상 등의 까다로운 지정기준에 따라 엄격한 심의절차에 걸쳐 지정됐다"고 설명했다.지난 1999년 개원한 이 병원은 까다로운 이런 과정을 거쳐 보건복지부로부터 4회 연속 안과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안과 각 분야에 특화된 의료진이 하루에 수백명에 달하는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이 병원이 자신 있게 내세우는 자랑인 라식 수술도 1년이면 수천회 진행한다.풍부한 라식수술 경험과 최신 장비를 자랑하는 라식센터를 비롯해 중노년층의 골칫거리인 백내장 등을 해결해주는 노안센터와 백내장센터와 녹내장센터, 이 병원의 가장 큰 자랑인 망막센터도 두루 갖추고 있다.밝은안과21은 지역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최근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가 주관하는 '2023 초록우산 산타원정대'에 참여해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후원자들이 산타가 되어 소외계층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연말 사회 공헌 캠페인이다.밝은안과21병원은 매년 광주지역 내 저소득층 아이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산타원정대에 동참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주거비, 난방비, 외식비, 크리스마스 선물비 등 모든 분야에서 사용됐다.염서진 밝은안과21병원 홍보실장은 "매년 새롭게 발전하는 고가의 최신 장비를 과감히 도입, 대학병원급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이런 명성 덕분에 광주뿐 아니라 전남과 전북에서까지 병원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연성·주지민·신아란·김나영·김병조 기자"환자 마음까지 치료하는 의사"김덕배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안질환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마음까지 치료할 수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김덕배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은 지난 21일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몸과 마음 모두 치유하고 돌아갔으면 한다"고 밝혔다.이어 "한번 나빠진 시력은 다시 좋아질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여러 방법을 통해 시력 저하를 늦출 방법은 있다"며 "특히 책을 오랫동안 보거나 스마트폰, TV 시청이 늘어나면서 안경 쓰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밖으로 나가 많이 뛰어다녀야 시력 저하를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눈에 신선한 공기를 보급해주고 먼 곳을 자주 봐야 한다는 것이다.김 대표원장은 "만 18세 이상이면 눈 성장이 멈춰, 라식이나 라섹 등 시력 교정수술을 받을 수 있다"며 "20세 즈음 시력 교정술을 받으면 40년 이상을 밝은 눈을 경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그는 어린 시절 여러 진로를 고민한 끝에 의사가 되기로 마음먹었고 현재까지 만족하며 살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환자들을 상대할 때 힘든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환자들이 수술을 받고 시력을 되찾거나 수술 예후가 좋을 때, 환자들이 만족감을 나타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김 대표원장은 "여러분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빨리 찾는다면 진학 방향을 정할 때 편할 것"이라며 "오늘 경험을 통해 내 후배가 되면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임호균·최윤재·김선아·김선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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