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취약계층에 가스 안전장치 지원

입력 2020.04.20. 13:29 선정태 기자
545세대에 배관 교체, 타이머콕·차양막 설치
여수시, 취약계층 545세대에 가스시설 개선 추진

여수시는 서민층의 가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가스시설 개선 지원사업'을 11월까지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말까지 LPG가스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도록 의무화에도 불구하고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시설개선에 어려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시는 1억 4천여만 원을 들여 가스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저소득층 545가구의 LPG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타이머콕, 차양막 등 안전장치 설치를 전액 무상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 1월과 2월 수요조사를 통해 1천630세대를 신청 받아, 3월 평가위원회를 거쳐 사업자와 대상자 선정과 통보를 마쳤다.

이동일 지역경제과장은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가스 사고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2011년부터 가스시설개선 사업을 시작한 이래 9년간 약 2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만 1천여 가구에 가스안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시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수=강명수기자 kms3056@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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